저희는 올 3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페인팅, 조명 교체, 현관 타일을 셀프로 진행했고, 가구는 고가의 제품이 아닌 집에 잘 어울리는 제품 위주로 골랐어요. 신혼집을 꾸미려고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집 평면도에요.
오래된 집이라 거실이 좁고 길고, 방이 큽니다. 참 요즘 트렌드와 반대인 집입니다. 그래서 거실에 tv를 포기하고 아주 카페처럼 꾸미기로 했습니다.
저희집 현관이에요. 원래는 이렇게 어두운 바닥 타일이였는데~
아내가 환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고심고심해서 시공했어요. 모자이크 타일을 사서 넣고 싶은 글씨와 무늬만 갈아 끼웠습니다.
현관에서 바라본 꾸미기 전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꾸며주었어요. 회색으로 페인팅을 하고, 집이 넓어 보이기 위해 천장과 몰딩, 걸레받이를 모두 흰색으로 칠했습니다. 특히 현관문을 열었을 때,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거실의 한 쪽 벽면을 싹 비우고, 가구를 한 쪽 면으로 몰았습니다.
거실 바로 옆에는 홈카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이곳에 냉장고가 있었는데, 과감하게 냉장고를
맞은편으로 옮겼어요^^
거실 가운데는 책상을 배치하고, 한쪽에는 벤치, 반대쪽에는
의자를 두었습니다^^
저 빨간 구급약통은 저의 필통입니다ㅋㅋ 책상에 지저분한 것들을 넣으려고 저기다 놨어요. 신혼 여행 때 다녀온 크로아티아에서 데려온 인형도 걸어두었습니다^^
책상 옆에는 책장과 철제선반을 배치했습니다.
카페 분위기로 꾸미기 위해 책장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구입한 책장이에요:)
맞은편 벽면에는 작은 소품들만 몇 개 배치했습니다.
다음은 침실입니다.
침대 옆 공간이 넓지 않은데 쇼파를 놓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서 구입했습니다. 크기도 딱이고 색도 이쁘고, 둘이 앉기에도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화장대와 TV를 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방 살짝 보여드리면서 집소개를 마칠게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많은 분들께서 누구든지 도전하면 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드리고 싶어요^^
모두 예쁘게 집꾸미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