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9개월 된 신혼부부입니다.
거실은 '대화', 침실은 '잠' 작업실은 '창작과 수납', 그리고 다용도실은 '정리정돈'으로 테마를 잡아 그에 알맞게 인테리어했습니다.
지어진 지 2년 된 신식 아파트라 집이 정말 깨끗하고 흠잡을 곳이 없어서 시공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위해 전체적으로 화이트톤&밝은 색감의 가구들을 위주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화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TV가 있으면 책이나 대화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
*사이드테이블&거실테이블 - 한샘 (매장상품)
TV를 두지 않은 대신, 거실 한쪽에 책장을 두 개 붙여두어
몇몇 책들과 소품 등을 올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상판에는 색감과 패턴이 참 독특한 액자와
디퓨저도 함께 두어 데코했습니다 :)
*포스터 - 앙리마티스 (폴리네시아 하늘)
한동안 TV 없이 지내다가, 저녁에는 가끔 남편과 함께 예능을
보며 즐기고 싶기도 해서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습니다.
빔 스크린은 어디에 둘까 하다가 책장 앞에 두었습니다.
*프로젝터 - LG
빔 스크린을 설치하면서 쇼파 위치도 바꾸었습니다.
쇼파를 창가에 배치하는 것보다 조금 더 안정감이 들어서 지금까지 쇼파는 이 자리에 있답니다.
저는 그때그때 바뀌는 생활패턴에 맞게 공간 배치에 정기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시각적인 재미도 있고, 일의 능률도 향상되는 것 같아요 ㅎㅎ
쇼파 뒤 벽면에는 패브릭을 걸어 포인트를 주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주방입니다. 주방 쪽 빈 벽면에는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패브릭을 걸어 두었는데요~
식탁 쪽으로 패브릭이 자리를 옮겨왔답니다. 저는 집안에 패브릭 제품으로 데코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허전한 벽에 못하나 못 박는 세입자의 고충으로.. 간단히 걸 수 있는 패브릭 포스터를 만들어 장식했습니다.
액자도 벽에 걸지 않고 한쪽 벽에 툭 놓아두었어요 ㅎㅎ 사진은 식탁 등만 켜놓고 작업을 하던 어느 저녁입니다.
*조명 - 기존에 있던 조명
식탁에서 이렇게 작업을 하기도 하구요~
남편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도 합니다 ㅎㅎ
주방 발코니 입구에도 패브릭을 달아 주방에서 발코니 쪽으로의 시야를 차단했습니다.
세제 등이 수납되어 있는 세탁기 위 선반 부분은 패브릭으로
가려 보이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발코니 한쪽에는 수납장을 두어 과일과 야채를 수납하고 있습니다^^
*빨래함 - 이마트
이제 다른 공간으로 가볼까요~?
우리 부부의 침실입니다.
숙면을 위해 화이트 톤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꾸민 공간입니다.
*침대 - 에몬스 (단종)
*침대 - 에몬스 (단종)
마지막으로 침실과 마주 보고 있는 서재.
텅 비었을 때는 빨래건조실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작업 공간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장식이나 스타일링을 크게 하진 않았구요, 작업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들로만 간단하게 인테리어 했습니다.
미니 스탠드를 켜놓은 모습.
이상으로 우리 집 소개를 마칩니다~!
Q. hellohanee 님에게 집꾸미기의 의미는?
‘내 방’에서는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잖아요. 다짐도, 눈물도, 휴식도… 그래서 편안하게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