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도 수리가 되지 않았던 집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 부부에겐 신혼집 셀프인테리어 경험이 있어, 겁내지 않고 또다시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먼저 상세 시공 내역 먼저 보여드리고 시작할게요!
현관 리폼 전 모습입니다.
현관문은 일반 철문으로 되어있었는데요~
네이비로 깔끔하게 페인팅했습니다. 페인트를 철문용으로 구매했기에 바니쉬는 따로 할 필요가 없었어요. 신혼집 페인팅도 제가 했던지라 이번에도 페인팅은 제가 맡았답니다~^^
거실에서 보이는 시공 전 모습입니다.
직접 페인팅한 현관문 옆에는 화장실이 그리고 안쪽에는 주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현관문 옆에는 가벽을 세워 거실과 어느 정도 공간 구분을 해주었구요~
가벽 안쪽에 붙박이장도 설치해 넣었습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전구를 현관 포인트로 달았습니다.
이어서 바로 옆에 위치한 화장실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화장실 위에 다락이 있었어요. 집안에 따로 창고가 없다 보니 이렇게 만들어 놓은듯 한데.. 남편이 꼭 돔 천장으로 바꿔주겠다고 이곳을 부수기 시작했어요 ;ㅎㅎ
셀프로 철거를 하자니 기계도 없고 무리인 것 같아 전문가에게 맡겼어요. 업체에 물어보면 철거비용만 200만 원이 넘던데 저희는 아는 분께 쓰레기는 직접 치울 테니 철거만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50만 원 안으로 저렴하게 했답니다 :)
모두 철거하고, 정말 하고 싶었던 젠다이! 를 남편이 작업 중인 모습이에요.
기존 타일 위에 덧방 타일 시공은 여자들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운데, 이 부분은 시멘트에다가 직접 타일을 붙여야 해서 자꾸 떨어지고..남편이 고생이 많았지요 ㅎㅎ
타일 시공까지 완성된 모습! 기가 막히게 환골탈태했지요? :) 직접 고른 타일로 셀프 시공하고, 천장도 돔 천장으로 바꿨답니다 ㅎㅎ
젠다이까지 완성되었구요, 집안에 발코니가 없는 관계로 화장실 안에 있는 보일러는 천으로 가려주었어요.
이어서 주방입니다.
이곳은 시공 전 사진이 없네요. 붉은색 싱크대를 떼어내고, 주방과 오른편 방 사이 벽을 철거해 주방 공간을 넓게 만들기로 했어요.
시공 완성된 모습~! 오른편 벽을 철거하니 이전보다 훨씬 공간이 넓어 보이네요^^
남편 사촌 형이 싱크대 시공일을 하고 계셔서 도움을 받아 싱크대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상판은 대리석으로 했답니다.
아일랜드 식탁 위엔 펜던트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 작은 집에 어울리지 않는 최첨단 시스템이 있어요! 싱크대 안쪽에 콘센트를 설치했습니다. 사촌 형의 선물이랄까^^ 누르면 올라오고 내려가요~ㅋㅋ
이어서 주방과 이어진 안쪽 공간을 보여드릴게요~!
냉장고는 주방에 넣을 자리가 없어 이곳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설치할 때 이곳에 붙박이장도 새로 설치했습니다. 방은 하나가 없어졌지만, 공간 활용이 좋아졌답니다 :)
다음은 확장된 방 옆에 위치한 침실입니다.
어두컴컴했던 방이~
이렇게 깔끔하게 바뀌었어요. 벽지를 화이트로 새로 도배하고, 바닥도 새로 깔았습니다.
*선반장 - 남편이 제작
큰 창은 블라인드를 달아 말끔히 가렸구요~
*g액자 - 직접제작
침대 맞은편에는 컴퓨터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책상 옆에는 이것저것 수납하기에 좋은 서랍장을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실입니다. 벽면에 있던 꽃무늬 벽지와 장판을 모두 제거하고~
침실과 마찬가지로 도배와 바닥 마감을 새로 했습니다.
쇼파는 따로 두지 않았구요, 아이들 앉아있을 아가용 매트와 쿠션을 두었습니다 ㅎㅎ
반대편에는 TV와 몇몇 가구들이 있어요. 가구들은 새로 사지 않고,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답니다.
벽면 코너에는 아이들 사진 액자를 걸어놓았어요~!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