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혼집은 새 아파트라 군데군데 맘에 안 드는 부분만 리모델링 했어요~ 27평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쓰기 위해서 복잡한 가구 배치는 지양하고, 모노톤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먼저 현관입니다.
앞의 중문은 원래 방화문이었는데요, 공간이 답답해 보였어요. 그래서 원래 있던 방화문 가운데를 뚫고 망입유리를 끼우고, 차콜컬러 시트지를 붙여 리폼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선택한 방법인데 정말 만족해요^^
실내에서 이 중문을 열면~ 전실이 있습니다. 우리 집은 전실이 좀 넓게 빠진 집이라, 이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살짝쿵 손을 보았어요. 처음에는 위 사진처럼 벽면에 아무것도 되어있지 않았는데요,
먼저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페인팅을 하고~
움푹 파인 공간엔 이렇게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붙박이장 문은 하이그로시로 하고, 안쪽엔 선반만 달았답니다. 집에 수납공간이 많이 없었는데, 요거 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붙박이장과 중문 사이 공간, 현관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벽면에는 알파벳 액자를 달아 허전함을 채웠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집들이를 시작할까요~?
거실입니다~
한쪽에 4인용 쇼파를 붙여두었어요. 그리고 따땃하게 러그도 깔았습니다.
*사이드테이블 - 우드래빗 (단종)
인테리어 욕심에 더 예쁜 스타일의 쇼파를 두고 싶었지만, 남편이 리클라이너 쇼파에 반해서 요아이로 했어요~! 휑한 벽은 액자를 걸 예정입니다 ㅎㅎ
*쿠션 - 아모르샵 (오프라인)
쇼파 옆 남는 벽면엔, 스토리지 보드를 달았어요. 리모컨이나, 자주 쓰는 손톱깎이와 볼펜들은 이곳에~
그리고 쇼파 뒤 거실 한쪽엔 전신거울을 제작해서 달았어요~
*사이드테이블 - 우드래빗 (단종)
쇼파 반대편입니다.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벽걸이 TV만 설치하고, 거실장은 두지 않았어요.
원래 거실장에 가려 보이지 않는 TV 선과 콘센트는 쫄대로 가리려 했지만, 아트월 색상이 흰색이 아니라 이상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앞에 액자를 세워두어 가리고 있답니다 ㅎㅎ
이제 거실과 이어진 주방입니다.
주방이 좁게 빠져 식탁 놓을 공간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기 보이는 문 열린 방에 식탁을 놓고, 카페처럼 꾸며 다이닝룸을 만들었답니다 ㅎㅎ 우리는 저곳을 카페 방이라 불러요 ^^
싱크대 공간 먼저 소개할게요.
이곳도 살짝 손봤어요 ㅎㅎ
손보기 전 모습인데요, 저 브라운 톤 타일과 상부장에 포인트로 달린 연두색 문.. 모두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레이 색상의 벽돌 무늬 타일로 덧방 시공하고, 연두색 포인트 문도 화이트로 교체했습니다~!
*수저통 - 모던하우스 (단종)
한쪽에는 주방 도구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어요.
이어서 카페 방입니다~!
중앙에 식탁을 두고, 한쪽 벽엔 사다리 선반과 이동식 카트를 두었어요.
*식탁&벤치 - 피카소가구 (광주)
이곳엔 주방 가전제품들과 몇몇 소품을 가지런히 올려두었습니다 ㅎㅎ
맞은편 벽엔 포르나세티 액자를 걸었어요~ 식탁 위에도 하나 ㅎㅎ
*식탁&벤치 - 피카소가구 (광주)
밥도 먹구요 ㅎㅎ 주방 바로 옆이라 음식 나르기에도 많이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
식탁 맞은편 벽엔 컴퓨터 책상이 있는데, 아직 덜 꾸며진 공간이라 사진이 없네요ㅎㅎ 책상 위에 캔들 워머를 놓은 모습이에요.
다음은 침실입니다.
침실은 딱 잠만 자는 공간으로 깔끔하게 꾸몄어요. 침구와 커튼을 그레이로 통일했어요. 침대 헤드에는 홈이 조금 파여있는데요, 안에 간접 조명도 들어있답니다.
침대 홈에 조명을 꺼놓았을 때의 모습. 저곳에 리모컨 올려놓기는 제격이에요~!
얼마 전에 침구를 교체했습니다. 바뀐 침구도 그레이 :)
침대 맞은편입니다.
침실엔 원래 붙박이장이 없었는데, 옷과 생활품의 깔끔한 수납을 위해 붙박이장을 설치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화장실~
집 자체가 베이지 톤으로 지어져서 화장실도 베이지 톤이에요~ 그레이나 블랙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그래도 두고 지금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집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드레스룸도 다음번에 소개할게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