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by 공간지기
홈스타일링. 리모델링보다는 가볍게, 셀프인테리어보다는 깊게. 홈스타일링 사례를 소개하는 스타일텔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이문동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홈스타일링 전에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마감재와 가구로 되어있어서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세련된 마감재로 새롭게 변신한 거실입니다.
천장에 있던 몰딩을철거하고, 매립형 조명을 설치하고, 소파쪽 벽면에는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샷시는 블랙으로 선택하여 모던하고 깔끔한 거실이 되었습니다.
우드 거실장을 배치하여 모던한 거실에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은은한 소재의 커튼을 달아서 거실이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콘센트가 TV에 가려져셔 복잡한 전선이 자연스럽게 가려졌습니다. 거실장 옆에는 붉은 열매를 맺는 관엽식물 화분이 있습니다. 풍수적으로 빨간 열매 맺는 식물이 있으면 1년 내내 좋은 기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소파에는 다양한 패턴의 쿠션을 두었습니다. 그레이 벽면에 잘 어울리는 블랙 프레임 액자가 휑해질 수 있는 넓은 벽면의 시선을 잡아줍니다. 소파 옆에는 우드 티테이블을 매치하여 거실장의 소재와 통일감을 주었네요.
벽면에는 직부등을 설치하여 집안의 메인공간이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으로 채워졌습니다.
다음은 주방입니다.
시공 전, 평범한 형태의 주방입니다. 어두운 가구 색 때문에 테이블과 의자에 씌워놓은 커버가 어우러지지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다이닝 공간과 조리 공간의 동선이 겹쳐 주방이 다소 비좁게 느껴집니다.
스타일링 후, 주방의 모습입니다.
'ㄷ'자형 구조의 테이블을 설치하여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화이트의 밝은 컬러감 때문에 더욱 넓어 보입니다. 벽면은 그레이타일로 시공하여 모던함을 더했습니다.
다음은 아이방입니다.
커다란 창 앞에는 단이 짧은 도트무늬 커튼을 설치하여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천장에는 펜던트 조명을 달아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커튼 - 공간지기(자체제작)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배려하여 과한 패턴이 들어간 벽지는 피하고 벽면은 블루톤이 가미된 그레이로 선택하였습니다. 가구는 전체적으로 White & Pink로 배치했습니다. 바닥재가 밝은 컬로 되어있어서 화사한 가구가 잘 어우러집니다.
왼쪽 벽면 전체에는 3단 책장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하여 아이의 동화책과 앨범등을 진열하였습니다.
수납함이 사선으로 수납되는 교구장에는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장난들을 넣어두었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아이가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화장실입니다.
스타일링 전의 모습입니다. 세면대와 욕조, 타일 등은 낡아서 변색되었고, 코너장에는 욕실 용품이 어지럽게 널려있었습니다.
스타일링 후 모습입니다.
그레이 타일로 시공하여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잘 사용하지 않던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부스를 설치하여 실용적으로 공간을 분리하였습니다. 세면대 위에는 거울 장을 설치하여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침실입니다.
침실에는 저상형 패밀리 침대를 두어서 아직 잠자리를 독립하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협탁을 놓고 스탠드등을 두는 대신 작은 직부등을 헤드 쪽에 설치하였습니다. 패밀리 침대를 들이면 침실이 자칫 답답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명만 켜놓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침대맡 벽에 직접 연결된 전구는 수면에 방해되지 않는 정도의 낮은 조도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 앞에는 화이트 커튼을 달아서 화사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커튼 - 공간지기(자체제작)
침대 맞은편에는 높이가 낮고 넓이가 넓은 수납장을 배치하였습니다. 가로로 긴 가구를 배치할 시 공간이 조금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스타일텔러였습니다. 홈스타일링의 특성상 자세한 가구정보는 알려드리기 어려운 점 참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