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살된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Myeongju1987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그림을 전공해서 결혼전에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요. 결혼후에는 취미와 육아활동의 일환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언젠가 아이와 함께 그린 그림으로, 집을 갤러리처럼 만들어보는 게 꿈이랍니다. 오늘은 저희 가족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저희 집은 지어진 지 16변 된 주택입니다. 원래 신혼 집은 아파트였는데요. 아이가 생기니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사는 게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릴 적 살던 동네로 이사와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도 어릴 적 이 동네에서 흙을 밝고 산에 오르내리며 자랐거든요. 저희 아이도 그렇게 자라길 바랬어요.
저희 집이 시골 주택이다 보니 따뜻하고 편안한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 중 거실은 아이가 많이 뛰어놀기도 하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공간이여서, 우디하게 꾸미되 가구는 최소한으로만 두려고 했습니다.
저희 거실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천장인데요. 한옥의 서까래가 연상되면서 공간에 독특한 분위기를 주고 있어요. 어떻게보면 유럽 집 천장같기도 하고요!
주방과 침실, 파우더룸은 거실과 다르게 화이트에 골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방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 공을 좀 들였죠.
사실 기존 주방은 블랙 컬러였는데요. 마루컬러도 어두운데, 주방 컬러까지 어둡다보니 답답해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주방 상단부는 상부장으로 꽉차 있었어요. 그때문에 주방에 예쁜 창이 잘 살지 못해서 아쉬웠죠.
그래서 시공을 진행하면서 컬러 뿐만 아니라, 기존 싱크대 위치도 바꾸고 아일랜드 조리대를 두어서 조리대 공간을 확보해주었어요. 주방이 훨씬 더 환해지고, 동선도 효율적으로 변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안방 침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꾸며주었어요. 또 온전히 숙면만을 위해 특별한 것 없이 침대와 화장대만 두었답니다.
안방 침실이 거의 화이트톤이었다면, 아이방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느낄 것 같은 화이트 & 우드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재는 저의 취향을 담아 앤틱한 분위기로 꾸며봤어요. 고가구와 앤틱 가구가 정말 멋스럽지 않나요? 이 공간만큼은 온전이 저만의 공간이라서 저는 이곳에서 그림도 그리고 차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날이 좋으면 창가쪽으로 책상을 옮겨서 사용하기도 해요!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집에서 좀더 가족들과 다양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얼마전 테라스를 만들게 되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엔 외식대신 요리를 직접 해 먹기도 하고, 이렇게 아이와 함께 그림도 그리고 일광욕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까지 저와 가족이 사는 집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전원주택 생활을 고민하시고, 또 꿈 꾸시는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