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가 우드 톤으로 꾸민 복작복작 아늑한 집

안녕하세요! 플로리스트 bluehomelife입니다! 저의 취미는 독서와 코바늘 뜨개질이에요. 그리고 종종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기도 해요. 꽃꽂이에 대해 알려주는 ‘bluehomeflower’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제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바로 ‘집’이기 때문이에요. 또 집에다가 꽃꽂이 작품들을 두다 보니, 공간을 가꾸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사는 공간은 31년 된 34평 아파트랍니다. 나이가 있는 공간인데, 저는 오히려 오래된 집이 마음껏 꾸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진은 저희 가족이 들어오기 전의 집 모습이랍니다.

이 집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위치’가 컸어요.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가까웠고, 공원이 바로 앞에 있었거든요. 창문 밖으로도 푸르른 나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럼 저희 집을 둘러보러 가실까요?

🏨 집 구성 🏨

- 거실

- 침실

- 서재

- 드레스룸

- 아이 장난감방

거실

저는 베이지와 화이트 톤을 좋아해요. 또 가구는 ‘원목’을 선호한답니다. 그래서 이런 거실이 완성되었나 봐요.

소파와 테이블이 모두 짙은 갈색이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참고로 소파는 벌써 저희 집에 온 지 10년이 넘은 가구인데, 점점 더 앉을 때도 보기에도 편안한 분위기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소파는 TV 쪽을 향하고 있어요. 이쪽은 짙은 우드톤의 원목 TV장이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답니다.

예전엔 높은 가격의 가구를 주로 보았었는데, 요즘엔 가격이 저렴해도 질, 디자인 중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가구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대표적으로 이케아 브랜드를 저는 잘 쓰고 있답니다. 이 TV장도 이케아 브랜드의 제품이에요!

부엌

부엌은 인테리어를 하면서 모두 시공으로 맞췄어요.

이곳의 특징은 식탁 뒤의 ‘수납장’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장난감과 책을 잘 정리하고 수납하는 것도 공간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거든요.

선반을 세워 맨 뒤에는 트로피와 기념품을 전시하고, 그 아래로는 리빙 박스를 활용해 수납했어요.

부엌의 식기나 조리 도구도 역시나 나무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어디서나 나무,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서재

책을 좋아하는 저의 서재에요. 책장 3개를 이어붙여, 한쪽 벽을 채웠어요. 이렇게 책장이 길게 늘어져 있으니, 괜히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또 큰 책상 3개를 두어, 가족이 다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답니다.

침실

여기는 침실이에요. 침실에는 큰 침대를 하나 두고, 온 가족이 함께 자고 있어요. 아이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겠죠. ㅎㅎ

창이 있는 벽 쪽으로 특이한 커튼을 달아 방의 분위기를 살려주었어요. 하늘하늘한 재질의 빈티지한 커튼이에요. 벽지의 색과도 잘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요.

베란다

마지막으로 플로리스트의 베란다입니다.

이곳에는 푸른 식물들을 줄 세워 두었어요. 햇볕을 잘 받을 수 있게, 배치했답니다. 키가 작은 녀석도 있고 큰 녀석도 있는데, 어쨌든 함께 조화되어 마음이 편해지는 녹음을 선사해주는 풍경이에요.

Bluehomelife에게 집이란?

제게 집이란 편안하고 아늑한, 우리 가족의 행복 공간이에요.

🌼

사시사철 다른 꽃이 집을 화사하게 채우고,

또 사시사철 푸르른 식물들이 조화롭게 자라는 곳.

이 공간을 저희 가족은 너무 사랑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이 소중한 집에서, 복작대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