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4살. 2살 어린 두 딸에게
많은 추억을 줄 수 있는 행복한 집을
만들어 주고자 했어요.
화이트와 우드를 기본으로 내츄럴하고
밝고 아늑한 공간을 생각했어요.
아이와 함께 뒹굴 수 있는 넓은 평상.
햇볕 잘 들고 아늑한 툇마루, 먼 훗날
추억할 수 있는 아이들만의 개구멍까지..
자작나무의 따뜻함과 세련되고
모던함이 공존하는 저희집을 소개합니다.먼저 현관에 들어서면 화이트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한 신발장과 집 지붕 컨셉으로 디자인한 원목 벤치가 보여요.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거실 복도에는 화이트 도장의 복도장을 넣었어요. 저희 아파트가 복도가 길어서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깨알같이 수납 공간으로 활용했어요.주방입니다. 카페같은 느낌을 나게 했어요. 자작나무로 만든 테두리에 주방 공간이 분리가 되고, 타일 바닥으로 사용을 편리하게 했습니다.아일랜드 테이블앞 자작나무 식탁에서 아이와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도록 했어요.거실에서 보이는 주방의 모습입니다^^거실입니다. 또 아트월에는 따듯한 그레이톤의 티비장을 제작했어요. 거실장에 텔레비전도 쏙 넣고, 양옆으로 책도 꽂고 아이들 장난감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있어요. 식탁도 제작했구요~거실에는 자작나무로 툇마루를 만들었어요. 툇마루 밑에 서랍과 벽면에 책장 선반을 제작했어요. 저희 둘째 꼬맹이를 위한 배려로 낮은 의자도 있어요. 계단도 되고 아이들이 걸쳐 앉기에 딱 이더라구요!거실끝에는 사이즈 넉넉한 테이블을 놓고서 지내요. 저희 로망입니다.다음은 아이방입니다. 아이방 방문에 포인트를 두었구요, 방문을 닫아두어도 살짝 볼 수 있도록 귀엽게 집 모양으로 타공을 했어요.놀이방의 평상은 추후에 아이들이 잠자리 독립을 하면 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어요.역시 서랍장을 넣고, 수납 공간도 넣고~ 가벽도 세워서 아이들만의 비밀 공간을 만들었어요. 가벽에 동그라미 구멍을 통해서 빼꼼하고 아이가 볼 수가 있죠. 너무너무 좋아해요.ㅋ 한켠에는 다른 한방으로 통하는 아이들의 통로가 있어요. 다른 한방은 아이들 공부방으로 쓸 곳으로, 두 방을 개구멍을 통해서 오고갈 수 있도록 했어요.다른쪽 방입니다. 책장 속에 칠판 도어를 달아서 아이들이 낙서도 할 수 있구요. 슬라이드 방문 옆으로 핫 아이템인 타공판도 달았어요.아이들이 사용하는 공용 욕실에는 하얀색과 하늘색의 육각 타일의 벽과 따뜻한 베이지톤의 바닥 타일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욕실로 디자인했어요.다음은 안방 욕실이에요. 신랑이 원하는 대로 호텔 같은 느낌의 진회색의 공간으로~마지막으로 안방이에요. 아직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잘 수 있도록 킹+ 슈퍼싱글 사이즈, 넉넉한 크기의 자작나무 평상을 제작했구요. 평상위에는 잠자기 전 읽어주는 책을 놓기 위한 선반을 만들었어요.그리고 뒤쪽으로는 가벽을 세워서 드레스룸을 넓혔어요.드레스룸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자작나무 슬라이딩 문을 열면 고급스럽고 예쁜 타일로 바닥을 깔고 레일조명을 달았어요. 그리고 중문 디자인으로 개방감과 깔끔함을 주었어요.Q. 윤미님에게 집꾸미기란..?
"유행하는 인테리어를 따라하기 보다는 어떤 집이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부부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지 생각했어요. 공간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길 바라는 마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