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재미있고, 신나는 순간들이 가득해요."
안녕하세요. 현재 프리랜서로 방송자막을 편집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집에 있을때는 온전히 집순이를 즐기고, 나가서는 확실히 제대로 노는 스타일이에요.
7개월 전, 회사와 가까운 투룸으로 완전한 첫 독립을 시작했어요. 처음으로 완벽한 자취를 하면서 저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었죠.
저희집은 주방과 거실을 기점으로 방이 2개가 있는 10평대 투룸이에요. 저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서 처음에 스타일링을 신청할 때 잡았던 컨셉이 방마다 다른 분위기를 만들자였어요. 그래서 큰방(왼쪽 회색)은 작업실처럼 일하는 공간, 작은방(오른쪽 핑크색)은 쉬고 자는 휴식의 공간 이렇게 꾸미고싶었죠.
이사를 한 후 집을 예쁘게 꾸며보고싶어 집꾸미기 오프라인 공간스타일링을 신청했어요. 스타일링 상담이 시작되고 며칠이 지나 스타일리스트님께 가구리스트와 배치도 및 3D모델링 도면을 받았어요. 먼저 왼쪽의 작업실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스타일링 받기 전 모습
스타일링 받기 전 큰방에는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처음 독립을 하는지라 가구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집이 휑하고 차가운 느낌이 강했었죠.
프리랜서라 일이 많을때는 평일/주말 구분 없이 일만하기 때문에 이 방을 깔끔한 작업실로 꾸미고 싶었어요.
스타일링 받고 난 후 모습
허전했던 공간이 스타일링을 통해 아늑하게 변신했어요. 친구들을 초대해서 보여줬을 때 처음 반응들은 우와~ 예쁘다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죠.
작업실처럼 쓸 방이라 일하기에 최적인 큰 책상과 일하다 잠깐씩 쉴 수 있는 쇼파를 놓았어요.
직업 특성상 집에서 일을 많이 하기에 작업실은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원했어요.
베이직한 책상과 의자를 두고 지저분한 물건들을 다 정리해줄 벽선반도 달았어요. 이렇게 큰방은 가구를 많이 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업실처럼 꾸몄지만, 제일 크게 작업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방등 교체였어요.
이사왔을 때 달려있던 방등은 겉 유리커버가 오래되서 그런지 새 조명을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을 침침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방등 전체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집꾸미기 스타일링팀에서 직접 방 등을 교체해주었어요.
LED등으로 새로 달고나서는 집이 더욱 선명하게 표현되어져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스타일링 받기 전 모습
다음으로 침실을 소개할게요. 이전엔 침대 없이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자던 침실이에요.
처음으로 하는 자취라그런지 내 공간을 꾸미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모르겠고 시도하려고 하면 막상 잘 되지 않아 정말 어려웠어요.
스타일링 받고 난 후 모습
하지만 스타일링을 받고 집순이인 저로서는 침실이 최고의 공간이 되었어요. 최애 공간이 된 작은방! 직업 특성상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을 선호해서 침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는데 침대 베드 트레이 덕분에 침대 밖을 벗어나지않고 모든일을 해결하고 있어요.
허전한 벽에는 예전부터 하고싶던 벽가랜드와 조명을 달아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었구요, 밤새 일하고 낮에 자는게 일상이라 빛을 차단하는 암막커튼 하나로 깔끔한 분위기도 내고 꿀잠도 잘수있게되었습니다.
침대는 프레임에 수납장이 있는 침대로 골랐는데 나중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침대 옆 협탁은 책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활용도가 높고 위에도 액자나 스탠드를 가볍게 올려 둘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음에 이사를 하게 되고, 또 집을 꾸미게 된다면 취미의 방을 만들어 홈시어터와 프로젝터 등으로 방을 채우고 그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만들기와, 영화보기 드라마 보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싶어요. 또 친구들을 많이 초대해서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파티룸 같은 공간도 꾸며보고싶구요 ㅎㅎ
나에게 원동력이 되어주는 집
이 집에 살면서 현재 삶에 안주하지않고 노력해서 일에서도, 삶에서도 더욱 발전하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삶, 나아가는삶을 살아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