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9 09:55

18년 된 체리 색 몰딩 주택의 변신기! 로맨틱한 화이트 신혼집으로~
#주택     #25평     #화이트     #로맨틱     #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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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정’입니다. 저는 전업주부에요! 3년 전 결혼한 남편과 신혼생활을 보내다가, 최근 출산 후 사랑하는 아이와 바쁘지만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 )

 

 

제가 지금 사는 집은, 18년 된 주택이에요. 정말 오래되었죠?

 

신혼집으로 구하게 된 이 집은, 원래 저희가 바랐던 완벽한 집은 아니었어요. 저와 남편은 아파트 생활을 꿈꾸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이 주택을 마음대로 꾸며서 예쁜 신혼집을 꾸미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오래된 주택 환골탈태 프로젝트’가 시작된 거에요 😂

 

 

 

총체적 난국이었던 ‘첫 인상’

 

 

빌라의 첫 모습은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촌스러운 벽지에, 누렇게 변색한 콘센트, 거기에 체리 색 몰딩까지 그 어디에도 신혼집다운 모습은 없었죠. 하지만 신혼생활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리모델링에 온 힘을 다했답니다. (업체도 함께 했어요!)

 

그럼 집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한 번 보러 가실까요?

 

 

 

로맨틱한 모습으로 바뀐 거실

 

 

지어진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25평 주택이었던 이 공간은, 몰딩과 같은 자질구레한 요소뿐 아니라, ‘구조’도 문제였답니다. 거실 한 쪽 벽에 나란히 붙어 있는 두 개의 문, 이 문을 매력적인 인테리어 요소로 바꿀 방법을 궁리하다가 두 문을 모두 떼어내고 아치 형태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문을 떼어내자 공간이 모두 연결되어, 집이 커 보이긴 했지만 안쪽이 보이는 게 문제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방 안쪽에 화이트 톤의 커튼을 달았답니다. 공연장 같기도 하고, 독특한 분위기가 나죠?

 

 

 

저희 거실의 독특한 매력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아치형 문 앞에 붙여둔 자유로운 형태의 거울은 공간을 더 감각적으로 만들어줘요.

 

결혼 선물로 지인에게 받은 이 거울 앞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스팟 중에 하나랍니다.

 

 

나가기 전엔 꼭 이 거울 앞에서 매무새를 정리해요!

 

 

거실의 한 가운데엔 길고 둥근 테이블을 두었어요. 남편과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또 제가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 공간이랍니다.

 

이렇게 저희 거실엔 전체적으로 둥그런 선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그게 이곳을 더 아늑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준 것 같아요.

 

 

 

나만의 방식대로 꾸민 신혼부부의 안방

 

 

다음은 저희 부부의 안방이에요.

 

꽃무늬 벽지로 둘러 싸여 어지러웠던 방인데, 화이트 벽지를 바르고, 칙칙한 장판은 빈티지한 색감의 바닥재로 바꾸었더니 이렇게 화사하게 변했어요.

 

이것만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지만, 여기에 원목과 화이트 가구들을 넣어 공간을 더 편안한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안방의 특이한 점은 방 한쪽에 마련된 저만의 파우더룸이에요. 일부러 화장대를 들이지 않았죠.

 

 

결혼 선배 언니가, 화장대를 샀는데 잘 사용하지 않아서 공간만 차지한다고 조언을 해주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전신 거울을 바닥에 두고 옆에 화장품 수납장을 두어 저만의 화장 공간을 꾸몄답니다. 지금도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 공간 활용도도 높고 또 보기에도 좋거든요!

 

 

안방을 꾸미면서, TV를 둘까 말까 남편과 토론을 펼쳤어요. 결국 TV 대신 빔프로젝터를 두기로 했죠!

 

이렇게 한쪽 벽에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틀고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데, 저희 둘만의 작은 영화관이 생긴 것 같아 좋아요. 추천합니다 : )

 

 

 

옷 욕심이 많은 나의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바로 드레스룸이에요.

 

저는 옷 욕심이 많아서, 옷도 정말 많은데 그래서 드레스룸만큼은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꾸미자고 생각했어요. 모두 화이트 톤의 이케아 가구를 사용했답니다.

 

 

여기에도 정말 귀여운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작은 벽 행거랍니다. 이 행거엔 다음날 입을 옷을 걸어 놓곤 하는데,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참 귀여워요.

 

 

 

나에게 집이란?

 

 

제게 집이란, ‘쉼의 공간’인 것 같아요.

 

어딜 가더라도 늘 ‘아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또 집에서만큼은 어떤 모습으로든 흐트러질 수 있고요.

 

 

아직도 해나가고 싶은 인테리어가 많아요. 지금은 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도하기는 힘들지만 앞으로도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며 살고 싶어요.

 

 앞으로 제가 살게 될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모습이든 가족들과 함께라면 즐겁고 행복할 거라고 확신해요 : )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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