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3 18:01

힐링하는 DIY 세탁실의 산뜻한 변화
보관함26 댓글1
조금씩 집에 변화를 주고 있어요. 싫증이 나서라기 보다는, 잔고장 때문인데요. 집도 늙어가고 있는 거겠죠? 오늘은 우리 집 세탁실 보수 작업하기 보여드릴게요.^^ by 토가방 http://blog.naver.com/toga33
안녕하세요. 토가방입니다~! 집에 조금씩 변화를 주다 보면 집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더욱 집을 아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가장 홀대 받던 세탁실 바꿔보려 해요.
화장실 옆 좁은 공간의 세탁실입니다. 이젠 제일 예쁨받는 공간이 되었지요^^
바뀌기 전의 세탁실의 모습이에요. 그래도 몇 년 전에 석고보드가 다 무너져 있던 세탁실 벽을 핸디코트로 보수했었어요. 이번엔 세탁실 문을 떼어줬답니다. 나무가 오래되니까 휘어서 문도 잘 안 닫히더라고요.
문을 떼어낸 자리에 목봉 걸이대를 양쪽으로 박아줍니다. 목봉에는 집게고리를 끼워서 천을 집게고리로 집어주세요. 천의 폭은 세로길이의 1.5배 정도로 절단했습니다.
경첩을 달았던 곳은 메꾸미로 메워주고, 페인트칠합니다.
수납공간도 이번 참에 싹 정리정돈을 해줬답니다.
기존에 있던 바닥도 걷어냅니다. 걷어낸 세탁실 바닥이 축축하다면 선풍기로 바짝 말려주세요. 습기가 생기지 않는 것이 제일인데 아무래도 그건 힘들 것 같죠? 물기가 다 마르면 워셔블 핸디코트와 고무헤라를 준비해주세요.
장판 걸레받이 부분과 붙어 있었던 벽 아랫부분은 곰팡이가 슬어서 워셔블 핸디코트로 보수했습니다. 핸디코트는 하루 정도 있어야 굳어요. 말리는 동안 선풍기를 짱짱하게 돌렸답니다.
바닥을 덮어줄 한화쉬움장판을 준비해주세요. 필요한 길이보다 1~2센티 여유 있게 자르고, 점착 시트를 떼어준 뒤에 바닥에 붙여주면 됩니다.
커튼식 가림막을 만들고, 바닥 장판도 화사하게 교체해주었더니 마음까지 개운해지네요~
은근 수납을 많이 하는 공간이라, 기존에 세탁실에 있던 가구들을 다시 들였어요. 집에 있는 지저분한 것들을 옮겨놓기 위함이지요ㅎㅎ
겉에서 잘 보이지 않아도 이 공간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그 동안 눈에 띄지 않는다고 홀대했던 것 같아요ㅠㅠ
앞으로 알뜰하게 수납하는 공간으로 계속 활용할 거랍니다. 전체적으로 집과 세탁실이 잘 조화가 되어서 기뻐요 ^^
이상 토가방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제 손으로 직접 바꿔준 집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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