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2 18:55

포인트가 있는 집, 화이트 제니 하우스
#아파트     #27평     #화이트     #모던    
보관함22 댓글3

 

안녕하세요. 결혼10년차 초등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요즘은 보통의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며, 자투리 시간에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고 요즘은 넷플릭스를 즐겨 보고 있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27년 된 27평형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안방침실, 아이방1, 다용도방1, 화장실1, 거실, 주방, 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어요.

 

 

 

 

집을 선택할 때 고려했던 몇 가지 사항이 있었는데요. 수리 되지 않은 집일 것. (제일 컸어요.. 그래야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공사를 할 수 있어서요.)  아이가 다닐 학교와 인접할 것.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예산 안에 들어 올 것.

 

그러던 와중에 이 집을 발견했고, 리모델링을 시작했답니다. 밝고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어요.

 

 

 

 

✅ 깨끗한 화이트 거실

 

 

 

저희 집은 넓지 않은 집이라, 넓어 보이는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선택했습니다.

TV와 TV장 모두 같은 화이트로 컬러를 맞췄어요. 거기에 클래식 TV의 레트로한 감성이 더해져 다소 화이트가 주는 밋밋한 느낌에 포인트를 줄 수 있었어요.

 

 

 

 

아이와 제가 평소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TV장 옆에 최근에 북 스탠드를 배치했어요. 그리고 유럽 감성의 모던한 벽시계를 걸어 놓았습니다. 화이트 쉬폰의 거실 커튼으로 화사한 느낌도 더했습니다.

 

 

 

 

종종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할 때도 있는데요. 거실 한 쪽에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조명이 함께 있는 홈 카페가 있어요.

 

 

 

✅ 작지만 알차게, 주방

 

 

주방도 아담한 편이에요. ㅠㅠ 거기에 허물 수 없는 기둥이 있어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만들어야 했어요.

 

 

 

 

그래서 상부 장을 넣게 되었답니다. 대신 상부 장을 짧게 하여 시선은 위쪽으로 분산시켜 타일(세로타일)이 보이는 부분을 많게 하여 넓어 보이게 제작했어요.

침니(환풍)는 매립으로 넣고 상부 장을 덮어 보이지 않게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밥솥 놓을 공간도 부족하여, 식탁 대신 아일랜드 식탁을 맞추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에 앉았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상판을 좀 더 크게 빼고 모서리 부분은 부딪히지 않게 라운딩 처리했습니다.  

 

 

 

✅ 매일 잠드는 침실

 

침실은 최대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꾸며봤어요. 침대는 신혼 때 구매한 매트리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프레임은 이사하면서 망가져 따로 두지 않고, 바닥에 습기 방지를 위해 원목 바닥 프레임만 깔아 두었습니다.

 

 

 

 

✅ 남편의 컴퓨터방

 

다용도 방엔 신랑의 취미 생활을 위한 컴퓨터가 있고 화장대 책장 이동식행거가 있어요! 저희집에서 제일 정리가 안 되는 곳이랍니다..ㅠ

 

 

 

 

 

✅ 작지만 귀여운, 아이방

 

아이 방은 저희 집에서 가장 작은 방이에요. 작은 방에 맞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가구들로 배치해줬어요. 가구들도 깔끔하게 화이트로 톤을 맞췄습니다.

 

 

 

 

✅ 한 땀 한 땀 맞춘 화장실

 

화장실을 가장 많이 신경 쓴 것 같아요. 오염에 강한 사각 그레이 타일을 젠다이 기준으로 아랫쪽에, 세로 타일(무광)을 선반 윗쪽으로 시공했어요.

 

 

 

 

코너 장, 수건걸이, 휴지 걸이, 수건 장, 거울 모두 화이트로 색상을 통일했습니다. 도기 제품은 대림바스로 시공했어요.

 

 

 

 

✅ 폴딩도어로 완성한 베란다

 

발코니 확장을 하고 싶었지만, 구축 아파트는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봄, 여름, 가을 계절을 위해 일반 샷시 대신 폴딩도어를 설치했어요.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거실 발코니 바닥은 거실 장판을 깔아주었어요. 도어를 오픈했을 때 거실의 연장선처럼 보일 수 있게 시공했어요. 다만, 안방 침실 쪽 발코니는 우수관이 있고 보일러 배관 물이 나와 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현관과 동일한 타일로 시공했어요. 그래서 두 발코니 사이에 갭을 줄이고자 중문을 설치했습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분가하게 되면서 ‘우리만의 아늑한 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집에서의 시간이 길다 보니 쾌적한 공간이 주는 힘을 믿게 됩니다. 기분도 좋고요:)

그래서 저에게 집이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편안함과 따뜻함을 주는 힐링 공간이에요. 앞으로도 쭉 집을 가꿔가며 편안함과 따뜻함을 공간에 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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