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3 16:53

빌라계의 펜트하우스! 복층집 꾸미기
#빌라     #10평대     #모던     #복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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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 전공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올 2월에 졸업해 행복한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집에서 주로 일러스트, 셀프 네일아트, 방 정리 등을 하며 여유롭고 느긋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ㅎㅎ

 

저는 실내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그동안은 방에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이번에 대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공간에 제가 좋아하는 걸 녹여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공을 선택하게 된 건 엄마의 영향이 커요! 매번 가구를 혼자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하시는 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중학생 때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답니다!

 

 

 

안녕, 난 콩이. 우리 집을 소개하지-. 🐕

 

 

저는 엄마, 반려견 콩이와 함께 복층 빌라에 살고 있어요. 작년 가을 집을 알아보러 다닐 때,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다른 곳보다 현재 이사 온 집에 더 마음이 갔어요.

 

 

 

복층집이 마음에 든 콩이의 발자국 🐾

 

이런 테라스 봤냐개?

 

특히나 공간이 분리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느꼈는데요. 엄마와 저 둘 다 깔끔한 걸 좋아하지만, 저는 모던한 스타일을, 엄마는 따스하고 네추럴한 스타일을 선호하거든요. 무엇보다 꼭대기 층이라 테라스가 함께 있다는 점도 마음에 쏙 들어서 지금 이 집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에 앞서 먼저 인테리어 키 컬러를 정했는데요. 평소 좋아하던 화이트 & 블루를 메인 컬러로 정했고, 포인트 컬러는 옐로우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컬러에 어울리게 모던한 분위기로 집을 꾸미고자 했어요!

 

 

 

 

거실,

화이트 & 블루로 채우다

 

 

거실은 화이트로 완전히 뒤덮인 공간이에요.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어서, 그 문을 기준으로 양쪽 벽면을 따로 활용 중입니다. 짧은 벽 쪽에는 시스템 선반을 달아서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시스템 선반을 가지고 싶었는데요. 더 서칭하다 보니 그것과 유사한 국내 브랜드 제품을 알게 되었어요. 결국은 좀 더 구하기 쉬운 국내 제품으로 설치하게 되었는데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시스템 선반의 반대편은 계단을 오르자마자 보이는 벽이 있어요. 넓어 보일 수 있도록 높이 800mm의 수납장과 전신 거울만 놓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수납장 내에 넉넉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으면서도, 방 전체의 컬러감을 더할 수 있었는데요.

 

 

 

 

 

수납장 앞에 대형 블루 러그를 깔아서 과하게 흰 느낌을 주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 주었어용! 러그 위에는 원형 테이블을 놓고 작업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 치우고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기도 해요. ㅎㅎ 거실이라고 꼭 고정된 모습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를 주며 사용 중입니다!

 

 

 

2층방,

나만의 공간을

완성해나가는 과정

 

2층으로 올라가면 저만의 침실이 있는데요. 다락방처럼 지붕 형태대로 천장이 점점 낮아지는 작은 방이에요! 이사 전에는 별도의 수납공간 없는 정사각형의 방이었지만, 짐 정리를 위해 붙박이장을 짜고 들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듯 붙박이장은  좁은 방을 조금 더 활용하기 쉽게 만들어 주잖아요. 제 침실도 제일 낮은 곳이 600mm로 정말 낮았기 때문에, 붙박이장이 필수였어요!

 

 

 

 

처음에는 붙박이장과 침대만 놓고 사용하려 했지만, 주방 쪽에 놓았던 모듈 가구를 방으로 들이면서 현재의 방 구조가 완성되었습니다. 더 아늑하고 모듈 가구의 매력을 현재 변화한 구조로 오래 지낼 거 같아요!

 

 

 

 

가끔은 저만의 이 아늑한 공간에서 영화관을 열기도 해요. 최근에 결혼 후 분가한 친오빠에게 빔프로젝터를 받아오게 되었거든요. ㅎㅎ

 

 

 

 

‘어디를 가든, 사람은 늘 공간 속에 속해있다.’ 제가 가진 삶의 모토인데요. 실내 디자인이라는 전공 과정을 마친 뒤, ‘공간’이라는 단어가 제 삶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거든요.

 

 

 

 

매일 똑같은 아침을 맞이하는 공간에도, 다양한 변화 요소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품이나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처럼 작은 변화들이라도, 새로움이 존재하는 공간을 추구하고 있어요.

 

전공자가 꾸민 집이라기엔 평범한 공간이지만 이렇게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앞으로도 저의 공간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채워질 예정이니 제 인스타그램으로 한 번씩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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