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08:55

부부의 따뜻함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작은 우드 집’
#아파트     #20평대     #네츄럴     #종합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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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꿔 왔던 공간이

앞으로도 저에게, 다른 여러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기를—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1000mile’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김민혜입니다. 평소 집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은 수채화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오래된 아파트 고치기

 

(Before 모습)

 

 

첫 신혼집을 구하기 전 조금 오래된 아파트를 구해 전체 리모델링을 하자고 신랑과 계획을 세우고 있었어요. 마침 수지 쪽에 좋은 조건의 아파트를 발견하여 집을 본 당일에 바로 계약을 해버렸어요. 

 

봄이 되면 단지 내 벚꽃나무에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다는데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어질 당시 그대로 보존된 집이라 제 나름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예전 모습이 상상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탈바꿈해보고 싶었어요.

 

 

우드집이라고 불러요—

 

문을 열었을 때 그 집의 무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공간인 현관입니다. 아치형 중문과 패턴 타일이 포인트에요.

 

 

화이트 타일을 생각했는데 인테리어 실장님의 추천으로 패턴 타일을 시도해보았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때가 타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인 장점이에요:)

 

 

 

중문과 가벽에 사용된 화이트와 우드의 매치를 신발장에도 사용하여 중간에 선반을 만들었어요. 자동차 키와 같이 깜빡하고 놓치기 쉬운 작은 물건을 보관하기 쉽도록 만들었어요.

 

 

 

영감이 되는 공간으로 꾸민 거실

 

중문을 통해 들어선 거실의 모습이에요. 제가 작업할 때 영감을 주는 공간이길 바랐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드는 다 꺼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원목 식탁과 어울리는 소품들 그리고 식물까지도 집의 무드에 어울리도록 노력했어요. 저희 집에는 잎이 넓지 않으면서 얇고 작은 식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고민하여 집안에 들인 식물들

 

 

 

거실 ≠ TV + 소파

 

저는 다른 집처럼 거실에 TV+소파라는 공식을 깨트리고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TV는 안방으로 넣고 거실에는 식탁을 두고, 수납장과 선반을 제작하여 거실이라는 공간을 조금 더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전체적인 톤 앤 매너를 항상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채도가 강한 소품은 최대한 피하고, 포인트 컬러는 진한 우드와 잘 어울리는 그린색으로 가져갔어요.

 

 

 

TV 대신 거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선반에는 제가 그린 그림과 우드 시계, 솔방울을 소품으로 두었어요. 디퓨저와 스피커는 고요한 제 작업시간을 은은한 향기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감싸주는 필수품이에요:)

 

 

 

조 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는 단연 거실을 꼽을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베란다를 무조건 살리고, 창문과 문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테리어 실장님과 개방형 창문, 여닫이 창문 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완성된 거실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공간이랍니다.

 

 

 

베란다 힐링공간 다음으로 주방을 소개해드릴게요.

 

 

 

ㅡ자 구조로 이루어진 주방은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상부장을 없애고, 바닥의 컬러와 동일한 하부장과 선반을 시공했어요. 전자레인지, 밥솥은 전부 빌트인으로 보이지 않도록 숨겨두었어요.

 

 

 

아기자기한 모자이크 타일이 귀여움을 더해주고, 진한 우드 컬러의 선반과 소품으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뒤편에는 냉장고가 있고, 그 옆으로 커피를 마시며 간단한 토스트나, 간식을 요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뺀 아담한 홈바 공간이 있습니다. 

 

 

 

편안함과 포근함으로

가득한 침실

 

안방 침실은 편안한 느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침구 또한 최대한 가벼운 소재로 선택하고, 마룻바닥의 컬러와 조화로운 톤으로 침대와 소품을 배치했습니다.


 

 

예전에는 1인 체어를 두고 스툴을 테이블처럼 두고 사용했었는데 조금 협소한 것 같아서 의자를 옮기고 스툴을 협탁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침실의 무드를 더해주는 캔들을 두고 취침 전에 잠시 몸을 릴렉스 하는 시간을 좋아해요.

 

 

 

조 말론 런던, 블랙베리 앤 베이 홈 캔들 

 

조 말론 런던,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

 

 

 

월넛 컬러의 행거(제작)와 솔방울 모양의 펜던트

 

 

 

거실에서 빼놓은 TV는 침대에 누워서 보게 맞은 편에 두었습니다.

 

 

 

수납으로 가득 채운 드레스룸

 

월넛 톤의 바닥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룸이에요. 골드 손잡이로 은은한 포인트를 주었어요. 한쪽은 전면 붙박이장을, 한쪽은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프장을 제작했어요.

 

 

 

드레스룸도 역시 소품은 최대한 톤 앤 매너를 지키면서 채워 넣었어요:)

 

 

 

우드톤 가득한 화장실

 

화장실도 다른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아래쪽은 매트한 포세린 타일이고, 위쪽은 우드 타일이에요. 베란다에 사용한 바닥 타일과도 비슷해요.

 

 

 

앞으로의 ‘집꾸미기’

 

나중에 태어날 아기를 위한 공간이 남아 있어요. 또 한 번 저희 집에 새로운 스타일링을 할 공간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꿈꿔 왔던 우드 집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저에게 또는 다른 여러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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