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08:55

따뜻한 온기가 반영된 미드센츄리 모던 하우스
#아파트     #30평대     #빈티지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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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막 6살이 된 귀여운 아들을 키우고 있는 IT 업계 종사자 워킹맘입니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IT업계에 있다보니 회사에 있는 동안엔 늘 시간에 쫓기며 하루를 보내는 데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만큼은, 그리고 아들과 보내는 소중한 시간만큼은 느리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집의 몰딩이나 벽은 모두 화이트로, 그리고 바닥이나 가구들은 우드톤으로 통일했습니다. 

 

집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입니다. 침실로 가는 아치형 문을 지나기 전 주방과 거실을 마주할 수 있어요.

 

 

-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거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늦게 하고 싶었어요. 대신 가족간의 대화는 많아지길 원한터라 과감하게 티비는 없앴습니다. 

 

 

덕분에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음향이 좋은 스피커로 음악도 들으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을 때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꽃꽂이를 하거나, 가구 배치를 바꿔주는 편이에요.

 

틈틈히 변화를 주는 가구 배치

 

최근엔 일자로 두었던 소파를 반으로 갈라 직각으로 배치하고 나니, 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가구 배치를 달리해 공간을 바꾸면 분위기도 전환되고 그에 따른 일상도 변화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간날 때마다 틈틈히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치형 라운드를 지나 침실을 보여드릴게요.

 

 

 

- 꼭 필요한 가구와  소품만 둔 침실 

 

안방은 정말 미니멀한 편이에요. 딱 필요한 것만 두고 지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죠.

 

미니멀을 유지하는 대신, 쉽게 질리지 않을 가구와 소품들을 들였어요. 그 중 하나가 노란색 빈티지 조명이기도 하고요.

 

 

침대 한쪽에는 때때로 빈티지 가구와 식물을 두곤 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조 말론 런던 제품들도요. 

 

저는 향이 센 것보단 은은하게 지속되는 걸 좀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너무 달달한 향보단 머스크 향을 좋아하는데, 이런 제 취향을 딱 맞춰 주더라고요.

 

이번에 출시된 라벤더랜드 컬렉션 중 필로우 미스트가 처음 나왔다고 해서 틈틈히 침구나 커튼, 그외 패브릭에도 뿌려서 사용하고 있어요. 덕분에 기분 좋게 잠들곤 합니다. 

 

다음은 주방을 보여 드릴게요:-)

 

 

 

- 극 미니멀리즘의 정석인 주방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고 미니멀하게 유지하는게 제 목표에요.

 

조리를 하거나 식사 할 때가 아니면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 꺼내 두려고 하고 있어요.

 

실제로 수납장에도 그릇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원래는 굉장히 많았는데 줄이고 또 줄였어요.

 

 

 

- 다용도실이 드레스룸으로.

 

이 공간은 주방 옆에 붙어있던 작은 다용도실입니다. 다용도실은 보통 창고로 쓰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 이 집을 인테리어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하지만 과감히 확장하여 세탁과 건조, 그리고 옷 정리가 한번에 이뤄지는 동선으로 공간을 탈바꿈시켰어요

 

이전에는 옷을 벗어서 이 방, 세탁은 다용도실, 빨래 건조대는 베란다나 거실 이었다면 이제는 한 공간에서 옷을 수납하고 빨래하고 건조시킬 수 있어서 동선이 편리하고 굉장히 짧아져서 좋아요.

 

 

지금도 미니멀하지만 어떻게하면 살림을 더 미니멀하게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랍니다. 

 

드레스룸에도 조 말론 런던 제품을 놓고 사용 중이에요.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옷장 안에 옷을 넣기 전에 한번씩 뿌려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항상 은은하게 향을 느끼고 싶어하는 저만의 팁입니다. 

 

 

 

- 다채로운 색감의 아이방

 

저희 집에서 가장 많은 색깔이 들어간 아이 방입니다. 최대한 밝은 느낌의 컬러들을 사용하려고 했어요.

 

 

다른 공간들이 화이트에 우드톤이었다면, 아이 방은 민트 계열이나 노랑, 파랑 등 여러 색깔이 들어갔어요. 

아이들은 최대한 많은 걸 경험해보는 게 좋잖아요. 색깔도 여러가지를 경험해 보는게 정서상 좋을 것 같았어요. 

 

 

대신 가구는 우드 톤으로 맞추되, 소품이나 패브릭 등에 컬러를 써서 그때 그때 변화를 주고 있어요.

 

 

햇살이 잘 드는 아이방

 

 

 

- 저에게 집은 

 

저에게 집은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반영이 된, 그래서 나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을 안락하고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하게 예쁜 집보단 저랑 제 가족들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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