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5 13:05

짙은 도시의 밤을 닮은 직장인의 방
#빌라     #10평대     #모던     #공간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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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Stella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10평대 투룸에서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계시는 김준호 님의 공간입니다. 이사를 오면서 전보다 멋지게 살고 싶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주셨어요.

 

 

 

 

 

 

BEFORE

 

준호 님의 집은 기본적으로 벽지나 가구들이 그레이 톤으로 맞춰져 있었어요. 통일된 톤임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나와있는 생활용품 때문인지, 깔끔한 듯 우중충한 분위기가 맘에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알뜰히 수납해도 수납공간이 늘 모자란다고 말씀 주셨고,

그래서 우선적으로 옷이나 생활용품이 깔끔하게 정돈된 집을 원하셨습니다.

 

 

 

모던한 분위기, 준호 님의 방

 

준호 님의 방은 모던함이 느껴지는 '직장인 남자의 방'으로 컨셉을 잡았어요. 그레이 톤의 벽지가 칙칙해 보이는 게 아닌 세련돼 보이는 시크한 인테리어를 제안 드렸습니다.

 

 

 

 

그레이 톤을 베이스로 한 모던한 분위기에 푸른 커튼과 이불로 포인트를 줘 밋밋함을 없애주었어요.

 

 

늘 고민이었던 모자란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가구들을 추천해드렸습니다.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눕고 싶어지는 이 침대 역시 수납이 가능한 멀티 제품이에요. 4개의 서랍장과 매트리스 아래 대용량 비밀 수납공간까지 갖춘 실용성 만점 침대예요.

 

 

잠들기 전 휴대폰을 충전하고, 독서를 즐기신다는 준호 님의 생활을 반영해 헤드에 조명과 전기 콘센트가 내장된 스마트한 침대로 추천드렸어요. 작은 조명이지만 빛이 더해져 아늑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요.

 

 

그 옆으로는 집에서 업무를 하신다는 점을 고려해 넉넉한 사이즈의 책상을 놓아드렸습니다.

침실과 잘 어울리는 다크 그레이 컬러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어요.

 

 

그리고 책상과 세트로 이루어진 4단 서랍장을 두어 사무 용품이나 자주 찾는 것들을 수납할 수 있게 하고, 바퀴를 달아 바닥에 스크래치 없이 원하는 위치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침대에 조명이 있지만, 책상과 서랍장 위로도 스탠드 조명을 올려두었어요.

 

 

집에서 야근할 때가 있다는 말에 새하얀 형광등보다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작은 배려를 더해드렸습니다.

 

 

옷장은 군더더기 없는 기본 디자인과 거울이 부착되어 있는 디자인 두 가지를 함께 배치했어요. 큰 가구지만, 벽지와 비슷한 색상으로 맞춰주었더니 답답하거나 꽉 찬 느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옷장 끝엔 전신 거울이 달려있어 외출 전 마지막으로 옷매무새를 점검할 수도 있고, 따로 거울을 놓지 않아도 돼 좁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은 가구예요.

 

 

그 맞은편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행거에 옷걸이를 통일해 보기 좋게 정리해드리고, 문에는 문걸이 후크를 걸어드렸습니다.

 

 

벨트나 넥타이 같은 악세사리를 걸어주면 한눈에 찾을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자투리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똑똑한 제품이에요. 


 

 

따뜻한 첫인상, 거실

 

여동생과 함께 사용하는 거실은 그레이 벽지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로즈 베이지 톤으로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으로 제안 드렸어요.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은 가구를 선택해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더하고, 활동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가구들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두고 배치했습니다.

 

 

거실장은 밝은 톤의 마룻바닥과 잘 어울리도록 화이트 거실장을 두고, 골드 손잡이와 다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로 연출했어요.

 

 

소파는 부드러운 촉감의 패브릭 소파를 추천드렸어요. 거실의 벽지와 잘 어울리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선택해 통일감 있는 공간을 만들고, 쿠션으로 포인트를 줘 생기 있는 거실로 꾸며드렸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계시던 소파 테이블은 사용 흔적으로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아직 튼튼하고 버리긴 아까웠어요. 그래서 거실과 잘 어울릴만한 식탁보를 덮어 기분 전환 겸 새 가구처럼 보이도록 꾸며드렸습니다.

 

 

집꾸미기 스타일링을 하면서 커튼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햇빛이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것 외에도 집 안 분위기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커튼은 러블리한 분위기를 내주는 로즈 베이지 컬러의 암막 커튼과 화사한 화이트 린넨 커튼을 함께 연출해주었습니다.

 

 

방향에 따라 컬러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컬러와 한번 걸러 나오는 부드러운 빛이 거실을 좀 더 풍성하면서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래서 햇살 드는 낮에는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저녁에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맴도는 거실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에필로그

 

Q. 처음으로 받아본 스타일링, 어떠셨어요?

새로운 집에 이사를 가면 꼭 인테리어를 멋지게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직장인이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시간도 없고 어떻게 꾸밀까 생각부터 막막했어요. 하나하나 가구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며 시간을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그럴 여유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어렴풋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느낌을 말씀드렸더니 가구들 리스트와 구매까지 도와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Q. 어떤 분께 스타일링을 추천드리고 싶나요?

집을 꾸미길 원하는데, 저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꾸미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도요! 전문가의 손길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Q. 스타일링 후 찾아온 삶의 변화가 있을까요?

집에 들어오는 게 좋아요. 어쩌다 집에 일찍 들어오게 되는 날이면 커튼을 치고 전구색 조명들만 켜요. 그러면 집 안이 따뜻한 색으로 가득 차거든요. 그 불빛 가운데서 책 읽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Q. 마지막으로, 준호님께 집이란?

집은 말 그대로 내가 힐링할 수 있는 안식처죠. 모두에게 집이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있는 시간과 공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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