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2 18:10

10평대 같던 26평 아파트,
부부의 감각으로 탈바꿈했어요.
#아파트     #20평대     #네츄럴     #신혼부부     #종합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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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조경설계사 부부예요. 

카페나 갤러리처럼 잘 꾸며진 집도 좋지만, 구성원의 이야기를 잘 담고있는 공간이 정말 멋진 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집은 유행이나 남들의 기준보다는 온전히 ‘우리’를 담아낸 집으로 만들어갔어요"

 

부부 닮은꼴인 저희 집, 함께 구경하실래요?

 

 

 

 

(도면-26평 아파트)

 

원래 집은 실제 평수인 26평과는 달리 10평처럼 보이는 구조였어요. 저희 부부는 리모델링으로 넉넉함을 다시 찾아보기로 했어요.

 

 

 

 

 

 

거실, 화사함을 잃지 않는 우리처럼

 

(BEFORE)

 

입주 전 거실의 모습이에요. 큰 가구와 운동 기구, 양쪽을 채우는 커튼까지 시야가 가로막혀 매우 좁아보였어요.

 

 

(AFTER)

 

밝은 마루와 벽지로 시공을 하고, 벽걸이 TV, 에어컨, 베이지톤의 소파. 딱 필요한 것들로만 거실을 채웠어요.
베란다는 확장하지 않고 폴딩 도어로 동절기를 제외하곤 거실과 연결해서 쓰기로 했어요.

 

 

여기에 공간이 밋밋하지 않도록 가구와 어울리는 톤의 카펫, 초록 식물을 함께 놓아 생기를 더했죠.

 

 

거실 벽 중앙에 자리잡은 TV예요. 액자 같지 않나요?

기분에 따라 아트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이라 꺼두었을 때도 검정 화면이 아닌 그림이 보여요. 특별한 소품 없이도 늘 화사한 거실을 만들 수 있어 좋아요.

 

 

 

 

주방, 햇빛 한 점 없던 싱크대의 Before/After

 

(BEFORE)

 

원래는 주방과 거실 사이에 냉장고가 튀어나온 채 놓여있었어요. 싱크대까지 햇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구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또 색깔이 서로 다른 주방의 모습, 저희는 조금 더 밝고 조화로운 주방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AFTER)

 

먼저 냉장고의 위치를 바꾸고, 두 가지 컬러로 톤을 정리했어요. 냉장고는 원래 있던 창고방을 철거하고, 사이즈에 맞게 가벽을 세운 뒤 그 속으로 넣었어요.

 

 

냉장고를 베란다와 마주하고 나니 햇빛이 화사하게 들어오는 주방으로 탈바꿈됐어요. 식탁부터 타일까지 모든 게 조화로운 주방은 지금 저의 애착 공간이에요!

 

 

(무지주 벽선반)

벽은 적당한 두께감의 선반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여기에도 식물이 빠질 수 없죠- 햇빛이 들어오는 주방이라면, 수경식물을 기르기 좋은 거 같아요.

 

 

 

 

 

욕실, 창문 없이도 밝은 공간으로 변신

 

(BEFORE)

 

오래된 욕실은 욕조와 세면대 모두 누렇게 색이 바랬고, 위생 문제로 전면 철거와 시공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AFTER)

 

타일은 밝고 따뜻한 미색으로, 세면대와 거울은 화이트 컬러로. 샤워 벽은 유리 소재로 딱 필요한 부분에만 설치했어요. 기대보다도 더 넓고 화사한 욕실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욕실뿐 아니라 어디든 딱 필요한 것만 꺼내 놓고 사용해요. 이렇게 하면 그때 그때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생기더라고요.

 

 

 

 

 

숙면만을 생각한 침실

 

침실은 저희의 숙면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최소한의 가구와 조명만 놓고,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모든 가구를 원목 소재로 맞추었습니다.

 

 

침대 건너편에는 좋아하는 향 제품과 부부의 사진을 놓았어요. 눈을 뜨면 행복한 얼굴을 바로 볼 수 있도록요. 
 

 

스탠드는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거예요. 은은하게 조명을 켜두고 남편과 하루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좋아요. 평생 단짝인 남편과 지금처럼 이렇게 행복을 꿈꾸며 살고 싶어요.

 

 

 

 

“The home should be  

the treasure chest of living”
가정은 삶의 보물 상자가 되어야 한다.

 

제가 참 좋아하는 이야기인데요.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간다는 재미가 있다는 점에서 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남편과 저의 이야기가 담긴 보물 상자, 이제는 우리 아이와의 이야기까지- 들여다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집을 꾸려 나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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