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08:55

사랑스럽게 다시 태어난 15년 된 아파트
#아파트     #40평대     #러블리     #종합시공     #포트폴리오    
보관함152 댓글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반려견 ‘담비' 와 귀여운 아들, 그리고 부부가 함께 사는 43평의 아파트입니다. 2003년에 입주를 시작한 15년 이상의 세월이 담긴 아파트가 어떻게 변신했는지!

 

반려견과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집,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

 

(공사 전의 현관)

 

오래된 아파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죠. 예를 들면 어두운 우드톤 몰드..? 이 집 역시 어두운 우드톤의 신발장과 때 낀 타일 바닥이 집의 이미지를 칙칙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흔히 현관은 그 집의 첫인상이라고 하잖아요. 깔끔하고 정돈된 화이트로 컨셉을 잡았어요. 모자이크 타일 바닥 군데군데 꽃 모양의 패턴과 신발장 골드 손잡이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커다란 전신거울을 설치해 외출 전 마지막으로 화장이나 착장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 실외와 실내를 분리해주는 중문도 설치했습니다. 외부의 먼지나 소음은 차단해주고, 냉난방 효율을 높여줘 안쪽 공간을 보다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어떻게 하면

집이 더 넓어보일까?

 

중문을 넘어 한 걸음 들어서면 마주하는 탁! 트인 거실.

처음 시공 전 이 집에 들어섰을 때 창밖의 푸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최대한 채광을 들이고, 바깥 풍경을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싶어 확장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CF에나 등장할 법한 깔끔한 거실이 완성되었죠.

 

 

바닥은 논슬립 기능이 있는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이 집의 막내, 담비를 위해서였어요. 소파 위를 올라가고 내려갈 때, 간식을 보고 신나서 달려올 때도 미끄러지지 말라는 마음을 담아 선택했습니다.

 

(귀여운 반려견 담비의 집도 곧 소개해드릴게요)

 

 

 

아내의 로망이 담긴 주방

 

기존의 주방은 동선도 꼬이고, 벽만 보고 요리해야 하는 ㄱ자형 주방이었어요.

 

 

많은 고민 끝에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11자형 구조로 변경하였습니다. 또 주방 앞으로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해줄 동그란 원형 식탁과 파스텔톤의 의자를 두어 집 안을 좀 더 화사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주방의 포인트는 요리를 하면서 남편과 아이가 함께 노는 모습부터 귀여운 담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일랜드입니다. 아일랜드에 인덕션을 설치해 벽이 아닌, 가족들을 보며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으로 재탄생시켰어요. 생각만으로 참 따뜻한 주방이죠:)

 

 

주방 상판에는 알록달록 예쁜 ‘테라조' 대리석과 골드 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테라조(Terazzo) 레트로 인테리어가 유행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재인데요, 시멘트에 대리석 알갱이를 더해 만든 인조석입니다. 모양도 색도 일정하지 않은 대리석들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세련됨을 더해주는데요, 이 집 구석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담비야 너는 좋겠다-

 

'얼른 제 집도 소개해주세요!!'

중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이 집의 센터에 담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집 안에 반려견을 위한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담비 집은 목공으로 제작하여 무늬목으로 마감해 따뜻한 느낌으로 연출해주었습니다.

 

 

담비 집 위 역시 테라조로 포인트를 줘 마무리하고, 애정 하는 스피커를 올려 완성했어요.

 

 

‘담비도 맘에 드는지 헤헤- 웃고 있네요💓’

 

 

 

넓은 안방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담비 집을 지나 들어온 부부의 안방입니다. 침대 프레임을 목공 평상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렸어요. 핸드폰이나 독서를 하다 잠드시는 걸 고려해 최대한 침대 가까이에 스위치를 만들어 잠들기 직전에 손쉽게 조명을 끌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침대의 헤드가 되어주기도 하는 가벽 뒤 공간은 드레스룸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아치형 게이트에 쉬폰 커튼까지, 벌써부터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드레스룸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치 너머의 러블리한 드레스룸

 

깔끔함의 정석인 화이트 옷장에 골드 손잡이로 포인트를 주어 잡지에나 나올 법한 드레스룸으로 완성시켰습니다. 

 

 

그 앞으로 화장대 공간을 마련해 드렸습니다. 테라조+핑크벽지+골드 프레임까지 더해지니 사랑스러움이 배가 되는 화장대가 완성되었어요. 큼직한 거울은 화장하기에도, 착장을 확인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튤립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 같지 않나요? 러블리한 화장대와 어울리는 펜던트 조명도 별도로 디자인해 만들었습니다.

 

 

 

맘껏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어릴 적 누구나 이불로 텐트도 쳐보고, 책상 아래 들어가서 혼자만의 공간에서 동심을 즐기곤 하죠. 순수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한 '나만의 공간' 집모양의 '아지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옆으로는 붙박이식 오픈장을 만들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지트를 한번 살펴볼까요? 푸른 밤이 생각나는 파란 계열의 벽지를 선택해 놀 때도, 잠들 때도 편안하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이만의 비밀 공간.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아이를 위해 침대 안으로 작은 다락방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맘껏 상상하고 꿈꿀 아이의 모습이 기대되는 공간입니다:)

 

 

 

부부의 생각 공간, 서재

 

아이에겐 맘껏 꿈꿀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서재는 부부가 책을 읽거나 개인 작업을 하며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오래 머물러도 마음과 눈이 편해지도록 녹색 계열의 벽지를 선택했습니다.

 

 

책상 뒤로는 선반을 설치해 취향이 드러나는 벽면으로 꾸며보았어요. 실용적이기도 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선반입니다.

 

 

 

닮은 두 개의 화장실

 

마지막으로 닮은 듯 조금씩 다른 거실과 안방의 화장실입니다.

(좌) 거실 화장실 , (우) 안방 화장실

거실 화장실의 경우 욕조가 일반 사이즈보다 작아요. 담비의 배변 패드 공간까지 생각해 작은 사이즈의 욕조를 선택했습니다. 안방 화장실엔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를 설치해 실용성을 잡았습니다.

그린&골드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거실 화장실과 핑크&블랙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안방 화장실로 닮아있으면서도 다른 인테리어로 연출해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행복할 네 가족의 집

 

오늘 소개해드린 프로젝트 어떻게 보셨나요~? 집안 곳곳에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스러운 포인트가 가득한 현장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공간으로 찾아올지 기대해주세요:)

 

 

 

 

 

이 집에 사용된 상품 모아보기
마샬
STANMORE Mul-ti Room 블루투스 스피커_국내배송
640,000
마켓비
OLIVER 스툴 / 의자
22,000
Fritz Hansen
SERIES 7 3107, 체어, 풀 래커
정보없음
Louis Poulsen
PH 5 Mini Modern White
970,000
Flos
IC C/W1 BRO Wall and Ceiling Lamp
537,000
QEEBOO
Ribbon Chair Pink
234,000
레어로우
시스템225 철재선반
38,000
레어로우
시스템225 포스트
15,000
레어로우
시스템225 경사선반
45,000
아르텍
A330S 골든벨 - 브라스
660,000
집주인_프로필_사진
카멜레온디자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집꾸미기
집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