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9 11:55

부부의 색깔이 잘 묻어나도록 신혼집 꾸미기
#아파트     #20평대     #빈티지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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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느끼는 집꾸미기의 매력"

 

같은 직장에서 만나 3년간의 연애 끝에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예요. ^^지금은 남편과 다른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저는 20살 때부터 본가에서 나와 혼자 살았지만 거주하고 있는 공간을 마음껏 꾸미지 못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결혼하면 심플하면서 포인트를 준 집에서 살아야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 제 로망을 반영하며 조금씩 완성해 가는 신혼집입니다.

 

(도면)

 

저희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집을 구했어요. 마침 아파트 준공시기와 결혼 준비 기간이 딱 맞아서 이 집을 고르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직장이 가까워서 좋아요.

 

 

빈티지한 색감이 어울리는 거실

 

저는 너무 단순한 건 심심해 보여서 싫고, 또 너무 튀는 건 금방 질려 버리는 성격이라 형태는 심플하면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가구를 선택했어요.

 

또한, 모두 바닥과 떨어진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가구 밑까지 청소하기 용이하게 하고 싶었거든요. 먼지 쌓이는 걸 못 보는 피곤한 스타일이기도 해요.

 

소파는 알칸타라 재질로 되어 있는데, 겨울에는 차갑지 않고 여름에는 덥지 않아요. 쿠션감도 딱딱하지도 물컹하지도 않아서 너무 만족해요. 소파는 정말 앉아 보고 사야 한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커버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나중의 아이가 태어나면 가죽 커버로 교체할 생각이에요.

 

소파 왼쪽에는 벽걸이형 TV가 있어요. 처음에는 소파 위치를 일반적인 거실의 가구 배치처럼 TV를 바라보게 두었는데, 너무 평범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없었어요.

 

그래서 소파를 세로로 길게 두었어요. TV보기엔 확실이 불편하지만 집에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공간의 느낌은 180도 바뀌었어요. 

 

거실 창에는 우드 블라인드를 설치해주었어요. 일반 패브릭 커튼보다 관리하기가 더 쉽다고 해요.

 

블라인드 틈 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매우 매력적이에요.

 

그동안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가구 위치만 다르게 하더라도 공간 확보나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는 걸 보기만 했는데, 직접 해보니 더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카페 느낌이 난다고 남편도 좋아해요. ^^ 소파 사이에 있는 사이드테이블은 밤이 되면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줘요. 

 

 

심플 그 자체, 주방

 

거실의 맞은 편에는 주방이 있어요. 주방 구조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업체에 다시 맡기기엔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최대한 깔끔하게 쓰기 위해 물건을 모두 수납하여 사용해요. 물건을 많이 들이는 편도 아니고 딱 필요한 것만 두고 쓰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청소하기도 편하고 갑자기 손님이 와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식탁 조명은 고민도 많이 하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구경도 해보면서 신중하게 고른 조명이에요.

 

 

 

가성비가 좋아서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었어요.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공간이 아닌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어요. 식사하는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켠에는 스피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주방에서 나와 방으로 가는 벽면에는 자석판을 달아 주었어요. 휑했던 벽에 저희 부부의 추억들이 채워지고 있어요.

 

 

매트리스 하나로 꽉 찬 침실

 

평수가 작아서 침실의 공간이 매우 좁아요. 그래서 침대만 놓기로 했죠.

 

매트리스에 욕심을 부렸더니 프레임을 놓기에도 버거운 것 같아서 깔판만 놓고 사용해요. 생각보다 깔끔해 보이고 군더더기 없는 침실이 되어 좋아요.

 

침대 왼쪽에는 기본 옵션인 붙박이장이 있어요. 

 

다음은 건너편에 있는 드레스룸을 소개드릴게요.

 

 

남편과 직접 꾸민 드레스룸

 

안방의 붙박이장이 생각보다 수납 공간이 적어서 드레스룸을 만들었어요. 남편이나 저나 옷이 많지는 않지만 커플 아이템을 자랑할 공간으로 사용해요.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서 알게 된 시스템 선반에 꽂혀서 특가 제품을 지른 후에 방을 다시 꾸몄어요. 화이트톤으로 벽지를 새로 바르고 선반도 직접 벽을 뚫어 설치하고,

 

서랍장도 화이트톤으로 통일하여 골랐어요. 

 

심지어 커튼도 방에 어울리는 걸로 인터넷 주문을 해서 직접 달았네요. 

 

남편이랑 하나 하나 같이 꾸며 놓은 공간이라서 볼 일이 없어도 한번씩 들어가서 방을 구경하곤 해요. ^^

 

 

나만의 색깔로 공간 만들기

 

평범한 아파트지만 평범해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물론 벽체나 구조를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었지만 주어진 공간 안에서 저만의 색깔을 내고 싶었어요. 인테리어를 했다고 하기엔 아직은 부족한 공간이지만 앞으로도 저만의 색깔을 입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심플하고 재미있으면서, 군더더기 없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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