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11:55

친구같은 부부와 세살 아기의 집
#아파트     #30평대     #미니멀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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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집을 좋아하는 집순이기도 했지만 육아는 생각보다 더 많이 외출에 제약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집이라는 공간을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면)

 

33평형 아파트에서 지내고있어요. 베란다를 확장하면 평수에 비해 넓어 보이고 해가 잘 드는 게 마음에 들어 이사오게되었어요.

 

 

아이를 배려한 거실

 

지어진지 2년 정도 된 새 아파트였지만 바닥 손상이 심한 편이어서 이사를 하며 마루 공사를 새로 했어요.

 

없는 게 많은 거실이에요. 아이의 안전이 이유기도 하지만 제가 미니멀리즘을 좋아하거든요!

 

아이가 조금씩 걷기 시작한 후로는 마루에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소파를 올라가는게 재밌는지 소파 등정을 자주하더라고요.

 

이사 전에는 TV벽쪽에 아트월로 되어있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도배를 새로 해줬어요.

 

TV장을 두면 아이가 부딪칠까 걱정돼서 거실장을 빼고 TV를 벽걸이로 구입했어요.

 

집이 조금 지루해 질 때는 구조를 바꾸기도 해요. 가구가 몇 개 없다보니 혼자서도 가능하더라고요!

 

작은 액자나 식물을 구입해 소파와 같이 두기도 해요. 큰 차이가 아니어도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엄마의 공간 주방

 

이사전 주방의 모습이에요.

 

주방도 거실처럼 흰색을 위주로 꾸며주었어요.

 

주방의 상부장을 모두 떼어버리고 싶었는데 배관이 숨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배관이 있는 상부장은 놔두고 침실문과 주방 사이에 있는 장만 철거했어요.

 

철거한 공간에는 6인용 제작 테이블을 두었어요. 여름을 대비해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써큘레이터도 구입해서 테이블 위에 두었어요.

 

가끔 테이블 위에서 분위기를 내기도 해요.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예쁜 그릇을 사고 균형있는 식단을 준비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좋은 아내, 좋은 엄마의 역할을 즐기면서 하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육아 퇴근을 하거나 아이의 낮잠 시간에는 홈 카페를 즐기기도해요.

 

창이 큰 점이 마음에 드는 주방이에요. 주방에는 아이들에게 위험한 요소가 많아 아이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안전문을 달아주었어요.

 

조명, 후드, 타일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제가 찾아 주문을 하고 시공만 전문가분께 의뢰를 해 완성된 공간이에요. 외국 인테리어어 사례를 보다가 육각타일의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구스토타일 H-PL'를 구매해서 벽 전체에 타일을 붙였는데 디자인이 너무 산만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위쪽 타일에는 타일용 페인트를 칠했어요.

 

*타일용 페인트 : 던에드워드_DEW340

 

후드 밑 상부장 사이공간에 압축봉을 고정하고 S고리를 걸어 조리도구들을 정리했어요.

 

제일 지저분해지기 쉬운 공간이라 매일 정리하면서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어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면 주방 등 하나만 켜 놓고 깨끗한 집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가족이 다 같이자는 침실

 

거실과 주방 사이에 가족이 다 같이 쓰는 침실이 있어요.

 

침실 안쪽에는 조그만한 공간이 있는데 화장대를두어서 드레스룸 처럼 사용하고있어요.

 

침대 옆에는 소품으로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엄마가 꾸민 아이의 놀이방

 

이사 오면서 아이방에는 물건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가 있어요.

 

최근에는 알록달록한 러그를 깔아주었어요. 그 위에서 책을 보고 주방놀이를 하는 아이를 보며 뿌듯해하고 있어요.

 

벽에는 칠판을 설치했어요. 그림도 그리고 자석도 붙이며 아이와 같이 놀고 있어요. 이사 올 때는 걸음마를 하던 아기였는데 이제는 주방놀이를 하며 저에게 요리까지 권해요.


 

가족의 공간, 집

 

결혼과 육아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은 저에게  공간 이상의 의미가 되었어요. 과거에는 나를 위한 쇼핑을 하고 가꾸는 것이 즐거웠다면 지금은 집을 가꾸고 정리하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가족과의 식사시간, 함께 웃는 공간 속 시간들이 좋아요. 우리 가족의 미래를 그릴 때 작지만 예쁜 주택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 꿈을 꾸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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