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 11:55

소품들로 채운 11평 마케터의 집
#빌라     #10평대     #네츄럴     #원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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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마케팅을 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대학교 때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어서 디자인은 취미(?)정도로 즐기고 있습니다:)

 

(도면)

 

이 집을 만나기 전까지 약 3년 동안 복층 오피스텔에 거주했는데, 살기 전까지는 로망이 있었지만 막상 살아보니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분리형 원룸이나 투룸을 구하고 있던 중 지금 집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에요. 실제로 가보니 혼자 살기에 크기와 구조가 나쁘지 않았었어요. 위치도 직장과 멀지않아 적합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4호의 가구배치

 

미닫이문을 지나면 제가 생활하는 공간이에요. 창에 원치 않은 화려한 무늬가 있길래 꼭꼬핀을 활용해 레이스 천으로 살짝 가려줬어요.

 

문 왼편에는 행거를 두어 옷과 가방들을 정리했습니다.

 

행거 옆 벽면에는 제가 갖고 있는 소품들로 보기 좋게 세팅해주었어요. 옷을 걸어놔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마음에 드는 세팅이 나오는 날이면 카메라를 꺼내든답니다.

 

베란다 앞에는 침대를 두었어요. 침구는 기분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해요. 침대 옆에는 전신거울과 스툴을 두고요. 침대와 거울 배치는 꾸준히 변경하며 최선의 배치를 찾고 있답니다. 필름 카메라를 찍는 걸 좋아해 방에서도 필름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에요.

 

채광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빛이 들어올 때 식물과 바구니를 같이 두니 내추럴한 느낌이 나서 좋더라고요.

 

저희 집 베란다에요. 기본적으로 계절에 맞지 않는 짐을 보관하는 공간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세팅해서 사진을 찍기도 해요.

 

아기자기한 소품 사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소품들이 제 사진의 모델이 되곤 하죠

 

행거 반대편에는 책상을 두었는데, 전부터 오묘한 컬러의 벽지(?)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상 벽면에만 블루와 그레이가 섞인 컬러로 페인팅을 했어요.

 

포인트 벽 앞에는 책상을 배치하고 위에는 꽃을 올려 뒀어요. 토요일마다 꽃 시장에서 꽃을 사 오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게을러져서 못 가고있습니다(ㅎㅎ)

 

벽에 페인트를 칠해 포인트를 주긴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허전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식물이나 거울, 포스터, 직접 제작한 위빙 작품 등을 활용하여 장식했어요.

 

 

204호에서 304호로 !

 

최근에 집주인 분의 부탁으로 살고 있던 집 바로 위층으로 이사 아닌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사도 하고 날씨도 달라지면서 침구를 바꿔줬어요. 이때는 포근한 느낌을 원해서 침대의 다리를 제거하고 평상형 프레임으로 사용했어요.

 

구조를 바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배치에요. 더워졌기 때문에 다시 침대에 다리를 조립해 높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겨울이 다 지난 시점에 충동적으로 러그를 샀지만 분위기가 잘 어울려 만족해요. 침대 옆에는 낮은 탁자를 두고 소품들을 올려놨습니다. 전신거울을 탁자 뒤에 배치하니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침대 반대편에 저의 간이 화장대에요.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딱 필요한 것들만 꺼내놓고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에요.

 

새로 이사 온 집에는 제가 포인트컬러로 칠했던 벽면에 고정된 벽 선반이 있더라고요. 떼어보려 했으나 철거가쉽지않아 포기하고 흰색 페인트로 칠해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선반이 신경이 계속 쓰였지만, 지금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주방

 

주방은 길고 좁은 형태고 세탁기가 같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만 하는 편이에요.

 

싱크대가 조금 더 넓었다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집을 스튜디오처럼

 

이 집에서 조금 아쉬운 건, 완전한 남향이 아니라 채광이 만족스럽지 않아요. 다음 집에는 꼭 채광 좋은 집을 구해서 스튜디오처럼 활용하고 싶어요 :) 그리고 가까운 미래로는, 조금 덜 사고 현명하게 버릴 줄 아는 법을 터득하는 게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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