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11:55

허리띠 졸라매고, 내 집 장만
#아파트     #20평대     #모던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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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활 3년차 초보창업주입니다.  ‘내 집 마련’에 꿈이 간절했지만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 결혼하면 어차피 신혼집을 구할텐데 왜 굳이 미리 구하냐며.. 하지만 고집불통 마이웨이인지라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모아 대출금을 끼고 덜컥 집을 샀습니다. 지금은 대출금을 갚기 위해 죽기살기로 열심히 돈을 벌고 있어요.

 

직장생활을 그만둘 정도로 여행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수공예품 창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욕심은 없어서 종종 여행을 떠나면서 받은 영감으로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도면)

 

24평의 평범한 아파트입니다. 원래는 신축 아파트를 알아본 도중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고층인 지금의 집을 발견했습니다.

 

 

거실  BEFORE

 

인테리어 하기 전 모습입니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어둡고 올드한 느낌이 많이 났어요.

 

남향이 아니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채광도 좋고 통풍도 잘되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래된 느낌은 있지만 인테리어를 하고 살기엔 딱인 집이였어요.  

 

 

거실과 분리. 현관

 

현관이 확 트여있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거실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가벽을 설치해서 현관과 거실을 분리시켜줬어요. 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가벽 아래에는 수납장을 설치해서 수납공간을 늘렸어요.

 

 

화이트한 거실

 

대략 3주정도 걸려서 완성한 인테리어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넓은 느낌을 줄 수 있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어요.

 

집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가구가 거실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발견한 마켓비 철제 캐비닛!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무겁지 않은 느낌이라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었어요!

 

시계는 벽시계보단 심플한 디지털시계를 선택했습니다.  

 

소파는 소파베드를 선택했어요!  TV는 누워서 봐야 제맛이니까요:) 게다가 집에 손님이라도 오시면 잠자리도 해결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랍니다.

 

저희집은 이미 베란다확장공사가 된 상태였어요. 그래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화분으로 분위기를 생기있게 만들기로했죠.

 

 

주방  BEFORE

 

촌스러운 벽지가 보이는 주방이에요. 인테리어가 시급했어요.

 

 

파란세상 나만의 주방

 

주방은 답답해 보이는 상부장을 과감하게 없앴어요! 상부장만 없애도 주방이 넓어 보이더라구요.

 

후드와 싱크대수전, 하부장 손잡이는 블랙으로 포인트 주었어요.

 

원래는 베란다가 주방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베란다 때문에 너무 좁아 보이고 냉장고 공간 또한 베란다 밖에 있어서 주방 베란다를 트고 세탁공간만 따로 막았어요.

 

부족한 수납공간을 위해 냉장고 옆에 추가로 장을 짜서 주방공간을 더 넓혔더니 훨씬 좋네요.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파란 하부장과 어울리느 빨간 꽃들을 진열해 두었어요.

 

 

빈티지 작업실

 

작업실은 약간 빈티지하면서 부티크호텔 같은 느낌으로(?) 포인트를 준 방이에요!  파랑색 벽지에 에디슨 전구를 달았구요, 예전부터 사용하던 레드 철제 캐비닛을 두었어요.

 

캐비닛에는 여행에서 구매한 소품들이 가득해요. 각기 다른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어서 소중한 물건들이기도 해요.

 

캐비닛 반대편 모습입니다. 작업을 위한 공간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인테리어는 하지않고 필요한 가구들만 넣어놓고 있어요.

 

왼쪽 테이블에서 모든 저의 작품들이 탄생해요. 작품의 필요한 기구나 도구들은 타공판을 이용해서 정리하고 있어요.

 

반대편 테이블은 작업에 필요한 물건들을 올려두고 있어요. 테이블 위에는 벽지와 어울리는 원목선반을 달아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했어요.

 

선반 위에도 캐비닛에 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행에서 사온 소품들이 있어요. 이곳만 봐도 여행을 좋아한다는 흔적이 보이죠?

 

 

드레스룸

 

원래는 인테리어 시공 하면서 시스템옷장으로 같이 맞추려고 했는데, 견적을 받아보니 이 작은 방에 백만원이 넘게 들더라구요.

 

옷 갈아입을 때 말고는 열어보지도 않을 방인데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인터넷을 다 뒤졌어요!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

 

 

침실

 

침실은 사이즈가 참 애매하더라구요.

 

퀸사이즈 침대 하나 놓으면 거의 꽉 차서 수납형 침대와 화장대만 두었어요.

 

침대 반대편에는 화장대가 위치해 있어요.

 

수납형 화장대라서 한눈에 찾아서 쓰기도 쉽고 보기에 훨씬 깔끔해 보여서 마음에 쏙 듭니다.

 

침실 안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어요.

 

거실 화장실에 비해 너무 좁은 공간이라서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스트레스 제로!

 

집은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집에서만큼은 스트레스 없이 쉴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집에 대한 애정과 꾸준한 관리를 멈추지 않을 거예요 :-) 앞으로, 이 집에서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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