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8 11:55

기존에 갖고 있던 큰 가구 활용하여 방꾸미기!
#아파트     #본인방     #10평미만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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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X/UI 를 업으로 삼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최근에 친오빠가 결혼을 하게 되어 방의 여유가 생겼어요. 덕분에 본격적으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방보단 창고느낌의 BEFORE

 

(정리중)

 

워낙 좋아하는 게 많아서 하나 둘 구매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방을 둘러보니 ‘방’ 이라는 느낌보다는 ‘창고'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방의 크기에 비해 물건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침대와 피아노를 버리거나 새로 살 수는 없어서, 이 가구들의 컬러인 월넛 색상을 베이스로 두고 어울릴만한 색을 찾기 시작했어요. 

 

베이스는 월넛색상으로 하되, 침구는 아이보리, 벽지와 블라인드는 화이트로 통일해 조금 더 넓어보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거기에 평소 좋아하던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잡았죠. 갖고 있던 물건 중에 빨간 색이 많기도 했구요. 

 

 

좁은 방이지만 세 공간으로 나눈 AFTER

 

방이지만 세 공간으로 나누어 보았어요. 침실, 파우더룸, 취미 공간으로요. 

 

먼저 침실 부분! 머리 맡에 장스탠드를 두었어요. 자기 전에 노트북을 할 때가 많은데 천장등보다는 스탠드가 편리하겠더라고요. 스위치가 가까이 있으니까요. 침대 벽 쪽으로는 유니언잭 사탕 쿠션을 두었어요. 새하얀 침구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침대 옆으로는 6단 서랍장과 화분을 두었습니다. 사실 식물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밋밋한 공간에는 화분만한 게 없더라고요. 계속 보다 보니 식물이 더 잘 컸으면 하는 마음이 생겨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침대 오른쪽으로는 전신 거울과 화장대를 두었습니다.

 

인테리어 전에는 화장품을 밖에 진열해둔 채 사용했는데, 먼지가 쉽게 쌓이더라고요. 지저분해보이는 단점까지 있어서 서랍형 화장대로 새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열고 닫을 수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둔 채 노트북 거치대로 활용합니다.

 

화장대를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화장대 안도 살짝 보여 드리자면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립스틱, 섀도우 등 화장품 종류별로 보관할 수 있어요. 정말 큰 장점이죠.

 

마지막으로 취미 공간이에요. 어렸을 적부터 자주 치던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가 놓여있는 공간이에요.

 

사실 1년에 한번 칠까말까한 악기들이지만.. 제 추억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랍니다.

 

피아노 위쪽으로는 제 유년시절의 향수가 담긴 CD들과 여행에서 데려온 기념품들이 즐비해있어요.

 

 

인테리어의 시작은 ‘정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처음부터 제 방을 정리하고 꾸미고 지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 요즘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취향으로, 깨끗하게 정리하니 정말 좋더라구요. 깨끗하게 정리가 되니, 이전보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덕분에 생각 정리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죠. 현재 갖고 있는 자그마한 계획은 화이트 벽지를 이용하여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는 것이고요. 미래의 큰 계획은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을 때, 우리집 인테리어를 꾸며보는 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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