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3 11:55

23살 된 23평 신혼집
#아파트     #20평대     #네츄럴     #신혼부부     #종합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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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갖게 된 우리만의 보금자리”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신혼부부 새댁입니다.생애 첫 보금자리인 신혼 집을 인테리어 하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자료를 수집했어요.‘우리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 내린 결론은 단정하고 따뜻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현실화 시키려고 노력했죠.

 

(도면)

 

저희 집은 23년된 아파트에요. 결혼 준비로 시간적·체력적 여유가 없어서 인테리어 업체에 맡겼어요. 업체 몇 군데를 직접 방문해 견적서를 받은 뒤 꼼꼼하게 비교하고 진행했어요.

선정 기준을 나열하자면, 첫 번째는 집과 가까운 곳이어야 하고 두 번째는 연령대가 젊고 저희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줄 수 있는 곳이였어요.

 

연식이 있는 아파트라서 모두 철거하고 시공을 시작했어요.

 

 

LIVINGROOM

 

시공이 끝난 거실입니다. 침실보다 작은 구조라서 시각적으로 최대한 넓어보이려고 화이트톤으로 정리했어요.

 

거실 공간이 좁기 때문에 필요한 가구만 놓았어요.

 

워낙 무채색을 선호해서 가구도 화이트 또는 그레이 컬러로 맞췄어요. 거기에 탁 트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폴딩도어를 설치했습니다. 저희 거실의 포인트랍니다!

 

저희집 반려식물 4남매에요. 유주나무와 유칼립투스, 뱅갈나무와 몬스테라까지. 처음엔 공기정화용으로 구매했는데 밋밋했던 집안의 분위기가 화사해졌어요. 플랜테리어란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겠더라구요.

 

 

KITCHEN

 

거실 바로 뒤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저희집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제대로 요리를 해본 적 없는 제가 유난히 애정을 쏟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오브젝트의 위치도 바꿔주고 있어요. 저만 아는 작은 변화들을 바라보는 게 흐뭇해요.

 

주방이 작아서 상부장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어요. 탁 트여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오브젝트를 나란히 나열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죠.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바로 주방 타일이에요. 타일 이 공간의 무드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크잖아요. 그래서 작은 75각 화이트 무광타일로 포인트를 주고 선반을 설치해 사용 중이에요

 

자주 사용하는 조미료와 요리하는 중간중간 깔끔하게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지라 키친타올도 옆에 딱! 놓았어요.

 

싱크대 옆에는 가스쿡탑이 있어요. 단정하게 필요한 최소한의  조리도구만 걸어놓고 사용 중입니다.

 

타일에는 제가 좋아하는 a cup of tea 엽서를 붙여서 인테리어 효과를 주었어요. 이 엽서에 시선이 닿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요

 

싱크대 바로 뒤에는 식탁을 두고 있어요. 남편과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셔요. 제가 주방 다음으로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빛이 들어오는 오후,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BED ROOM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침실입니다. 침실 역시 최소한의 가구들만 두었어요

 

침실은 말 그대로 ‘쉼'의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덕분에 힘껏 게을러지고 나른해지는 공간이에요.

 

이중으로 커튼을 설치해서 침실다운 침실로 만들었어요. 커튼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뜻한 느낌을 한 껏 더해주는 것 같아요. 침실 끝에는 다양한 소품들로 꾸몄어요.

 

제가 좋아하는 의자와 몬스테라를 두었어요. 꽃과 식물이 공간에 주는 생기가 매혹적이에요. 그래서 생화를 두려고 하는 편이에요.

 

침대 옆에는 크지 않은 서랍장을 두어서 화장대겸 수납장으로 사용 중이에요.

 

그레이톤의 침대 프레임과 맞춰 블랙을 선택했어요. 원래는 4X4제품인데 3X3으로 제작요청했어요.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과 향수를 서랍장 위에 올려두었어요. 결혼 전부터 초를 수집해서 집안 곳곳에 초들이 꽤 많아요.

 

 

SMALL ROOM

 

문을 열자마자 붙박이장이 보이는 작은방입니다. 처음엔 붙박이장을 침실에 둘까 했지만 둘만 사는 집이라 침실을 넓게 쓰고 싶었어요.

 

붙박이장과 책상 하나만 두고 주로 옷방으로 사용 중이에요.

 

차분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원해서 무광인 책상을 사용중이에요. 대부분의 가구가 무채색이라 책상 컬러는 포인트를 주었죠.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맥북 하나로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책상 위에는 빈티지 소품들이 가득 -

 

 

BATHROOM

 

화장실 문앞에 붙인 귀여운 소품! 남녀공용 화장실입니다. :)

 

화이트 화이트한 욕실. 욕조 대신 샤워실을 설치해서 공간을 넓게 쓰고 있어요. 집에 오시는 분들마다 팬션같다며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주방 다음으로 타일 선정에 신중을 기했던 공간이에요. 동그란 세면대와 거울이 씻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요.

 

애용하는 이솝제품들이 쪼르르-

 

 

VERANDA

 

마지막으로 거실에 위치한 베란다에요. 수납의 공간이자 세탁 공간이에요.

 

큰 공간을 차지하는 세탁기는 붙박이장 반대편에 안착! 위 아래로 세탁물을 돌릴 수 있어서 너무 편해요!

 

 

‘집’ 다운 집

 

저는 집이라는 공간이  한 사람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집을 생각하면  저의 삶, 또는 부부로서 우리 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요. 단정하고 따뜻한 삶을 살고 싶어요.  우리 집도 단정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꽃과 반려식물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듯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작은 오브젝트들이 오밀조밀 모여 조화를 이루듯 저와 남편도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단정하고 따뜻한 공간 안에서 더 찬란할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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