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9 11:55

페인팅만 했을 뿐인데, 따뜻한 분위기UP
#빌라     #10평대     #네츄럴     #1인가구     #셀프인테리어    
보관함487 댓글5

 

“편안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제 손을 거쳐서 완성되는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7년차 평범한 직장인이자 집순이입니다.

 

저는 집을 구할 때 낡고 수리가 가능한 집으로 선택해요. 조금씩 손을 보다보면 빌트인 원룸보다 훨씬 좋은 집으로 가꿀 수 있거든요. 이곳은 마침 가격대도 적당하고 시내와 교통이 너무 좋았어요!

 

 

거실 시공전

 

시공하기 전 거실! 패널로 된 벽때문에 하루에 4시간정도 쏟아서 페인트칠했어요. 벽만 칠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틈새까지 있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사실 패널자국이 다 보여서 벽지 시공을 하면 안되는데 그걸 모르고 했다가 다 뜯어내고 페인트칠했어요

 

 

따뜻한 공간, 거실

 

짜잔! 달라진게 눈에 띄게 보이죠? 큰 창을 등지고 보이는 공간이에요. 바닥은 업체에 의뢰해서 헤링본 장판을 깔아줬습니다. 조금이라도 넓게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색을 골랐어요.

 

창을 바라본 거실모습입니다. 방에 비해 거실이 좁은 편이라 린넨커튼을 달았는데 반대편 아파트가 너무 잘 보여서 화이트 암막커튼으로 바꿨어요. 햇빛도 적당하게 들어와서 딱 좋아요.

 

저희 집 거실에는 소파와 TV가 없어요. 소파에 마냥 누워있는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든 원형테이블과 의자를 두었어요.

 

여기에서 차도 마시고 공부도 하면서 다양한 시간을 보내요.

 

소품을 몇 개 올려두었더니 좋은 포토존이 되어서 요즘 사진을 많이 찍어요.

 

테이블 반대편에는 엄마가 선물해준 야자나무와 서랍장, 가장 좋아하는 마샬스피커가 있어요. 특히 요즘 많이 사용하시는 LED 시계가 조화롭게 주변과 어우러져 분위기가 한 껏 사는 것 같아요.

 

 

 

 

이곳은 특별히 좋아하는 공간이라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가끔 촛불을 키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분위기 만점.

 

 

주방

 

전세이다 보니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서 크게 무언가를 하지 않았어요. 

 

 

주방 비포

 

놀라움의 연속을 알려주는 주방. 꾸미는 데 제약이 많은 공간이였어요. 이미 있는 수납장과 싱크대를 모두 바꿀 수 없어서 페인트칠만으로 만족해야했죠.

 

싱크대 상부장은 화이트로 하부장은 블랙으로 칠했어요. 페인트칠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싱크대 반대편 공간! 선반 위에 있는 서랍장은 원래 있었어요. 너무 더러워서 떼고 싶었으나 전세라 손댈 수 없었죠. 그래서 그냥 화이트로 칠하고 저 상태로 쓰고 있습니다. 아래 선반은 재단을 의뢰해서 만들었어요.

 

오픈 선반에는 디퓨저와 커피, 비닐봉투를 보관하는 트레이를 넣을 수 있도록 했어요.

 

이곳에는 주로 가전제품을 올려두고 사용중이에요. 선반 밑에는 쓰레기통을 넣어서 공간을 활용하고 있어요.

 

 

최애공간 침실

 

저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침실입니다.

 

가구와 침구는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대부분화이트로 했어요.

 

화이트와 원목의 조화는 언제나 옳은 것 같아요! :)

 

협탁 위에는 좋아하는 물건들이 잔뜩-

 

침대 반대편에는 책상과 서랍장을 배치했어요.

 

서랍장 위에는 다양한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벽에 붙인 사진은 디퓨저가 벽에 닿아 생긴 얼룩을 가리기 위해 급하게 붙였는데 나쁘지 않아서 그냥 두는 중이에요. :)

 

밤에 사진 잘 나오는 책상뷰. 가구를 온통 화이트로 골라서 벽지는 약간 푸른빛을 띄는 그레이로 했어요.

 

늦은 밤에는 혼자서 영화를 자주 봐요. 가구가 높지 않다보니 빈 공간에 빔프로젝트를 사용해서 봐요. 영화관에서 보는 분위기도 나고 특별히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아서 맘에 쏙 듭니다.

 

 

욕실 + 세탁실

 

거실 테이블 뒤에 있는 문은 욕실 겸 세탁실입니다. 이곳은 제 입맛에 맞게 바꾸기에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현실과 적당히 타협한 공간입니다. 사실 타일을 너무 바꾸고 싶었는데 시공하지 않고 대신 욕실페인트를 사용해서 분위기를 전환해봤어요.

 

 

욕실 비포

 

시공하기 전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옛날실 타일이에요. 타일에 거미줄과 먼지가 엉켜있고 줄눈 사이는 오래되서 까맣게 변색되어 있었어요. 생각보다 욕실이 넓은 점은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어요.

 

하얀 벽면을 만들기 위해서 욕실페인트를 2회 발랐어요. 1번 바르고 24시간 건조하고 2번 바르고 또 24시간 건조시켰어요. 지금 3개월정도 지났는데 벗겨짐도 없고 때도 타지 않아서 만족스러워요. 전체적으로 총 페인트 및 벽지 시공 150만원정도 들었어요. 

 

세면대 아래 공간이 너무 너저분하고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선반을 하나 짜서 달았어요. 밑에는 커튼을 달아서 눈에 보이지 않게 가려줬어요.

 

커튼을 열면 샤워하는 공간이 나와요. 디스펜서 용기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어요. 기존 통들을 올려두면 정신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옮겨담으니까 통일성이 있어서 한결 보기 좋아요. (리필할 때는 귀찮지만..)

 

세탁기 위에는 드라이기와 로망이었던 호텔 수건을 올려서 사용중이에요.

 

 

나에게 집은

 

집은 저에게 유일한 안식처인 것 같아요. 매일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지루한 일상속에 저에게 활기를 불어다 줘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이자 편히 쉴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제 취향이 가득해요.

 

사실 이 집은 저에게 연습과도 같은 곳이기도 해요.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창밖에 푸른 나무들이 보이는 주택에 살려고 합니다. 이 집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가지고 더 예쁜 집을 꾸며보고 싶어요.

 

 

이 집에 사용된 상품 모아보기
마켓비
ROMBY 트롤리 카트 시리즈
89,900
무아스
(후기 2800개 이상) 3D LED 인테리어 벽시계 모음 다양한사이즈와 컬러
34,900
마샬
ACTON Mul-ti Room 블루투스 스피커_국내배송
510,000
이케아
(안전포장) LERSTA 레르스타 장스탠드 조명 독서등 2colors
39,900
33,900 (15%)
블루밍앤미
조화 시리즈
15,900
코즈니
다각 거울
16,000
이소품
디카페 클라우드 체어
120,000
라이크하우스
호텔디스펜서(갈색용기)
2,500
2,100 (16%)
이케아
AGEN 아겐 의자, 라탄, 대나무
50,900
사토가구
플러스 플랩도어 4pc 수납장
136,000
윈도우앤스타일
데일리 화이트 반암막
45,000
허니플라밍고
Gold Trimming Candlestick
34,000
NOLRAUM
Dye well02 인테리어 포스터 액자
9,900
한샘
케이스 분리수거빈 3p
33,480
이케아
PROPPMATT 프로프메트 도마, 너도밤나무
4,900
하우스레시피
모리노키 원목 접시꽂이
6,000
다이소
리빙메쉬바구니 바스켓2호(화이트)
1,000
아이르
라온제 스노우 피그먼트 워싱 원클릭 풀세트(SS)(Q)
250,100
동서가구
모모 평상형 수퍼싱글SS 침대
205,000
이케아
NESNA 침대협탁
19,900
리센
레시피 와이드 서랍장 (화이트)
169,000
데코토닉
티슈커버-플레인레더 미니
11,000
한샘
심플빈티지 페달휴지통5L_화이트
22,720
이케아
HELMER 헬메르 이동식서랍유닛, 화이트
39,900
이케아
LINNMON 린몬 / GODVIN 고드빈 테이블, 화이트
85,900
LG전자
미니빔 PH450U
696,900
홈앤하우스
프리미엄 목욕가운/샤워가운 (7colors)
43,900
네이쳐리빙
어반모카 적층형 수납 바스켓(L)
14,500
바보사랑
에어플랜트-수염틸란시아
9,490
문고리닷컴
모더미 원형 거울
35,000
던에드워드
DEW340 Whisper (위스퍼)
정보없음
무인양품
칫솔 스탠드 · 1인용 · 화이트
5,300
집주인_프로필_사진
묘화정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집꾸미기
집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