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9 11:55

32평 신혼집 1400만원으로 반셀프인테리어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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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3년차 새댁입니다.가구 패브릭용품 관련 온라인 MD를 하다가 지금은 '1401HOME' 블로그를 통해 공장직영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소개해드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셀프인테리어 정보 공유 차원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사업으로 이어져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13년된 아파트 

 

신혼 집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어요.저희 집은 지은지 13년된 아파트였어요.직접 발품팔아 디자인하고, 작업자분들 통해서 반셀프 인테리어를 했어요. 총 비용은 1400만원 들었네요.

 

 

중문으로 공간 분리를 한 현관

 

공사 前, 어느 아파트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현관이었어요.

 

공사 後,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이에요. 중문 주문 후 안해도 별반다를게 없을 것 같아서 '주문을 취소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인테리어 하느라 정신없어서 취소를 못하는 바람에 설치를 하게됐어요-.근데 막상 설치해놓으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안했으면 후회했을거에요.

 

현관 타일은 덧방으로 헥사곤 타일을 깔고 신발장은 시트지 작업 후, 문고리만 바꿔서 꼈어요-.

 

저는 평소에 버리는걸 잘해요! 필요없는 건 미련없이 버리며 깔끔한 집을 유지하고 있어요.수납공간이 많지 않아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지요.

 

 

따뜻한 느낌의 거실

 

다음은 현관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 별거 없어 보이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소품이 은근… 많아요.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를 사용했어요. 블랙&화이트는 차가운 느낌이 들 것 같아서 피했어요.

 

주변에 아기있는 친구들이 패브릭 소파는 완전 비추라며 저를 말렸지만, 개인적으로 패브릭의 따뜻한 감성을 너무 좋아해서 결정한 소파입니다.

 

국민 거실장이죠!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참 고급스러워요.

 

 

신의 한수. 베란다

 

저희 집 인테리어 중, 신의 한 수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폴딩도어 베란다!

 

 

공사 前

 

숨이 턱! 꽉 막혀서 답답해보이네요...

 

 

공사 後

 

지금은 이렇게 탁 트여서 너무 좋아요-. 봄,가을까지는 항상 열어둬서 집이 훨씬 넓어보여요.

 

 폴딩도어를 닫았을 때 모습이에요.

 

여기서 남편이랑 저녁도 먹고 술도 한 잔씩 해요. 가끔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 할 때는 정말 꿀이랍니다. 친구들도 제일 좋아하는 저희 집 베란다에요. ㅎㅎ

 

 

개과천선한 주방

 

시트지 하나로 개과천선한 저희집 부엌! 비용 절감때문에 시트지,타일,가스레인지,싱크볼만 교체했는데 지인분들이 부엌도 새로 한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는 밥을 먹는 곳이 랜덤이에요. 정말ㅋㅋ 그래서 식탁은 작은 걸로 구매했어요!

 

낮에 혼자 있을 때는 여기서 영화도 보고요.

최근에는 허전한 벽에 코코스 액자도 달았어요.

 

나른한 오후의 햇빛 가득한 모습이에요. 

 

 

모던하게 스타일링한 화장실

 

공사 前, 특별한 것 없는 기본 문.보자마자 ‘아 이건 시트지 작업하고 손잡이만 바꿔도 확 달라지겠다’싶더라고요.

 

공사 後, 화장실 문입니다. 어머님曰, 남편이 화장실 불을 안 끈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달게된 작은 유리창이에요.불 안끄던 습관, 저 문 하나로 해결했네요. 크크

 

따란~넓지 않은 공간의 답답한 느낌을 탈바꿈한 모습!

 

저희 집의 모든걸 제가 결정해서 디자인했지만, 화장실은 특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타일 사이즈부터 하나하나 제가 골라서 완성한 화장실입니다.

 

작업자분도 공사해주시면서 너무 예쁘다고 극찬해주신 화장실:) 다행히 아직까지 깨끗함을 유지하는 중이에요.ㅋㅋ

 

 

안방

 

자, 이제 슬슬 방으로 들어가볼까요~ 안방과 옷방 사이 벽에 있는 액자.신혼 냄새나는 사진들로 가득!

 

안방은 방문넘어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거실 분이기와 다르게, 차분하고 내추럴하게 꾸몄어요.신혼 초에는 모던하게 데코했는데 점점 내추럴한게 좋아지더라구요.

 

최근에는 침대 위치와 소품을 바꿔봤는데 분위기가 전과 다른 것 같아요. 라탄의자와 차르르한 커튼이 감성적이네요.

 

화장대는 원래 공사 전에 장식장 겸 수납장으로 사용했는데, 유리 선반을 빼고 시트지 작업을 해서 화장대로 사용해요.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죠! 빌트인 형식이라서 공간이 훨씬 깔끔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화이트가 많이 보이는 곳이 안방이에요. 거실과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죠? 방은 전체적인 집 분위기와 조금 다르게 연출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도 인 것 같아요. :)

 

 

셀프인테리어의 매력

 

셀프인테리어는 시간과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셀프인테리어를 통해서 만들어가는 집은 그만큼 애정이 더 해지는 것 같아요.물론 예산이 넉넉하다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겠지만한 번쯤은 내 손으로 직접 꾸며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덩이 우리 집

 

저는 이 집을 통해서 작지만 사업도 시작했어요, 2년 남짓한 시간에, 저희 가족에게 좋은 일도 많이 가져다 주었죠.제가 집에 애정을 주는 만큼, 집도 저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곳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저의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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