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0 11:55

직접 만든 가구가 가득한 따뜻함이 묻어나는 집
#빌라     #10평대     #네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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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모든 가구를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이와 반려견, 아빠, 엄마 4식구가 사는 14평의 작은 집을 소개합니다. 집에 있는 모든 가구는 다 제가 만든 것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다른 특징인 것 같아요. 저는 원목가구를 만드는 목수입니다:-)

 

(부부가 운영하던 카페)

 

가구를 만드는 일 이외에 카페를 했기 때문에 집에서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내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집에서 함께 음악도 듣고 커피도 내려 마시는 것이 일상이에요.

 

 

조용함과 편안함을 좋아합니다.

 

(부부가 운영하던 카페)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된 색감을 선호해요. 가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유독함을 싫어해서 천연페인트와 마감재를 고집하고요. 요즘은 빈티지의 매력에 빠지는 중이에요. 옛날 제품이 요즘 나오는 제품들에 비해 기술은 조금 떨어질지 몰라도 디테일과 소재감, 장인정신 만큼은 더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입니다.

 

14평 크기의 20년 된 다가구주택에서 살고있어요. 집이 작다 보니 일단 수납이 중요했어요. 결론은 ‘짐을 늘리지 말자!’입니다. 컨셉은 언제나 나무가 주는 소재의 특성인 따뜻함입니다. 그냥 나무가 주는 진짜 ‘나무의 따뜻함’말이에요.

 

가구를 만드는 목수이다 보니 자급자족 시스템이에요. 거실에는 그레이 컬러의 그릇장과 책장. 화이트 컬러의 소파와 고재나무로 만든 테이블이 있어요.

 

컬러를 통일하지 않았어도 나무라는 소재 때문에 과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어요.

 

작은 거실이지만 두 공간으로 나누어 한 쪽은 나름 다이닝룸으로 만들었어요.

 

주방이 아주 작아서 테이블을 벽 쪽으로 배치했죠. 작다고 작은 가구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자 식사, 홈카페, 독서 등 모든 일들이 주로 이루어지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퐁이도 함께하는 커피 타임~

 

공간이 작아서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이 가장 많았던 공간이에요.

 

작은 냉장고를 그릇장과 등지게 두고 아일랜드 수납장을 두어 11자 구조로 만들었어요.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이에요:-)

 

가성비 갑의 그라인더입니다. 원두를 손으로 갈으려니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ㅎㅎ 아주 만족스러운 아이에요. 주위에도 커피 갈아서 선물로 주면 너무나도 좋아하시구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선반으로 차 종류를 수납+장식해두고요.

 

 

침실은 간결하게

 

침실에는 간결하게 필요한 것만 있어요.

 

따뜻함과 밝음을 채워 줄 조명, 쾌적함을 채워 줄 패브릭.

 

침대 앞으로는 TV와 화장대, 서랍장 등 안방에 필요한 가구들이 있구요.

 

 

앞으로 집꾸미기는...

 

무언가를 더 채우기 보다는 가치 있는 물건으로 생활하면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줄이는 거예요. 조명이나 그림 정도를 바꾸고 채우며 다른 것들은 조금씩 정리해 나가려고 해요. 그렇게 하면 내 취향과 감성이 점점 짙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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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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