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1 17:55

모두의 휴식처, 예술공간 아티움
#10평대     #네츄럴     #아이있는집     #부분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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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음껏 표현하고,

부모님은 편히 쉴 수 있는

모두의 휴식처가 되었으면 해요.”

 

안녕하세요, 예술공간아티움 미술심리연구소장 김소라입니다. ‘예술공간아티움’은 제가 늘 원하고 바라왔던 공간이에요.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동시에 어머님 아버님의 아늑한 휴식처가 되기도 하는 상담소로 꾸미고 싶었죠.

 

  아티움과 함께 들어보세요!   
  자우림, something good  

 

우연히 지나가다 마주한 이 공간에 꽂혀 그 주에 바로 계약을 했어요. 무언가를 마주 했을 때 바로 느껴지는 ‘느낌’을 믿는 편이에요. 우연히 만난 이 공간은 그렇게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운의 공간이 되었답니다.

 

원래 아티움의 자리가 되기로 했던 압구정의 상가 2층이 계약 당일에 무산되었어요. 기존 세입자 분과는 내부 화장실을 만들기로 했었는데 임대인께서는 공사를 원치 않으셨던거에요. 수업 특성 상 물 사용량이 많아 화장실이 꼭 필요한데 안전상의 이유로 외부 화장실을 쓸 수는 없었기에 그대로 계약을 못하고 돌아왔죠.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받은 중개인 분의 전화에 달려갔던 곳이 바로 지금의 아티움 자리에요. 오래 알아보고 신경 쓴 곳의 계약이 파기 된 상황이라 ‘아직 때가 아닌가, 내 공간은 도대체 어디지’ 막막해하며 기대 없이 갔던 곳이 제 보금자리가 될 줄이야. 혹시 다른 분이 계약 하실까 불안해서 바로 3일 뒤에 계약했죠. (웃음)

 

저는 아이들이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 편한 공간, 따뜻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예민하기 때문에 시각적인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해 보이도록 신경 썼어요.

 

아티움은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부모님 참관 공간과 아이들의 활동공간이 함께 있어요. 분명히 분리가 필요한 공간인데 이 공간을 파티션으로 나누게 되면 이질감이 느껴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크고 작은 화분들을 일렬로 놓아 공간을 분리했어요. 파티션이 아닌 화분으로 공간을 분리하니 시각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인 분위기가 연출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

 

더불어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어렵지 않게 편히  들어오실 수 있는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푹신하고 아늑한 소파와 보송보송한 러그가 있는 ‘집’같은, ‘방’같은 공간으로 꾸미고자했어요.

 

이 커다랗고 넓은 소파는 어머님 아버님들의 ‘소통의 창’인 것 같아요. 실제로도 그랬으면 해서 넓고 큰 소파를 찾으려고 애를 썼는데 부모님들, 아이들 모두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편한 소파를 ‘득템!’해서 너무 기뻤어요. 지금도 가장 아끼는 가구에요.

 

아티움은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느낀 점을 그리는 자아성장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위해 큰 전신거울을 구입했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준답니다. 가끔은 포토존이 되기도 한답니다. :)

 

화장실에도 감사한 스토리가 하나 있어요! 아는 분께서 제가 아티움을 시작한다고 하니 항상 응원해왔고, 일이 잘 풀려 너무 기쁘시다며 화장실의 도기와 수전을 모두 지원해주셨죠. 작은 아트피스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긴 했지만, 어떠한 것으로도 환산이 안될 만큼 가슴 벅차고 감사했어요.

 

아이들이 있는 집을 인테리어 할 때에는 ‘콘센트'에 가장 신경써주셔야해요. 가능한 많이, 안전캡을 꼭! 씌우셔서요. 만약 콘센트가 부족하면 멀티탭을 사용해야하는데 아이들은 활동반경이 넓기때문에 걸려 넘어지거나 하는 사고로 이어 질 수 있으니 꼭! 콘센트 많이, 안전캡 필수! 를 기억해주세요. 그런 이유로 아티움에도 여기저기 바닥 곳곳에 콘센트가 숨겨져 있답니다. :)

 

또한, 조도를 너무 밝게 하지 않고 주황톤의 따뜻한 느낌을 내주는 전구색이 좋습니다. 아이 방 조명이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눈의 피로가 커지기 때문에 책상 위에는 스탠드를 둬서 방 전체와 책상 위의 밝기 편차를 줄이는 것이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 좋아요. 아티움 역시 노란 빛의 조명으로 따뜻한 조도를 항상 맞춰주고 있어요!

 

아티움은 ‘아이들이 속마음을 표현하는 공간’이에요. 어떤 아이에겐 놀이터 같이 즐거운 공간이 되기도하고, 어떤 아이에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하고 또 어떤 아이이겐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대나무 숲 같은 공간이 되기도 하는 공간. ‘예술공간 아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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