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2 11:55

북유럽 스타일의 감성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우스
#아파트     #30평대     #북유럽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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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평수에 비해 큰 식탁을 놓은 이유는 소통하기위해서에요"

 

반갑습니다. 6세 딸아이와 4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에요.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저만의 시간이 조금씩 늘자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지난해 4월에 신축 아파트 이사를 오게 되었지만 전체적인 색상이며 자재들이 제 맘에 들지 않았고 빠른 고민 끝에 올 리모델링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들어오세요~

 

중문을 열면 보이는 집의 첫 공간입니다. 현관 바닥은 헥사곤 타일로 결정해서 단조롭지 않게 연출했습니다. 저희 집에 헥사곤 타일이 다른 공간에도 배치되어있는데 어디에 있는지는 뒤에서 더 알려드릴게요ㅎㅎ

 

큰 헥사곤 타일로 현관을 꾸미고 싶었지만 집 평수가 그렇게 넓지 않다 판단했기에 현관 바닥은 작은 헥사곤으로 깔아보았어요^^ 일반 타일보다 독특해서 인테리어 효과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거실이 보이는 구조가 아닌, 복도형 아파트에요. 복도 벽면에는 포인트 액자와 옷걸이를 걸어두었어요. 복도에 간접조명이 있어서 액자를 걸어두면 미니 미술관 같아 좋아요^^ 바닥에는 선인장과 작은 소품을 올리는 선반을 두어 현관을 완성했어요.

 

현관 복도 모습이에요. 아트 월 옆으로는 아이 방이 있고 그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는 34평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북유럽 스타일이 돋보이는 거실

 

복도를 따라 쭉 들어오면 거실과 주방 식탁이 보여요. 전체적인 느낌을 모던 북유럽으로 컨셉을 정해놓고 꾸몄어요. 집 평수에 비해 큰 사이즈의 식탁을 놓았는데요 이유는 뒤에서 알려드릴게요^^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이에요. 아이 있는 집이기에 거실 바닥은 층간 소음 완화에 효과적인 포세린타일을 깔았어요. 포세린타일은 열전도가 좋아 보일러를 오랫동안 켜지 않아도 바닥의 온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는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일러를 켜지 않으면 타일 자체가 시원해서 여름에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고 쉽게 앉을 수 있도록 높낮이가 낮고 넓은 소파를 선택했어요. 거실 벽면에는 모던한 스타일의 액자와 대형 캘린더달력을 걸어놓고 패턴 있는 러그를 깔아두어 북유럽의 이미지를 더했어요.

 

요즈음 티비장을 대리석 아트월로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오히려 심플하게 벽지만 바르고 티비장도 놓지 않고 너무 심심할 것을 염려해 옆 공간에 사다리 선반을 놓아서 인테리어 효과를 보았어요.

 

심심한 벽면에 사다리 선반으로 대신하여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이용해서 인테리어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저기 보이는 문은 베란다 발코니에요. 빨래 정도 널 수 있는 공간인데 인테리어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분이라 사진이 없네요.

 

감각적인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 주방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포세린 타일로 일관성있게 깔았어요.

 

 

포세린타일과 헥사곤타일

 

주방 before&after의 모습입니다^^ 먼저 강마루였던 바닥은 전부 뜯어내고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타일 중 장단점을 고려하여 포세린으로 최종 결정을 하였답니다. 그러나 포세린타일만 전체적으로 깔기에 뭔가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이 들어 포인트가 필요했어서 주방에 큰 헥사곤 타일을 깔고 현관과 화장실에도 동일한 인테리어를 했어요. 젊은 부부가 운영하시는 시공업체에서 했는데 아주 감각적이세요^^

 

헥사곤 타일로 인해 심심하지 않고 집이 전체적으로 화사해졌으며 저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자주 움직이는 공간이라 러그 대용으로 그만인 것 같더라고요ㅎㅎ 냉장고는 빌트인으로 설치했어요. 집집마다 싱크대에 튀어나온 냉장고가 저는 평소 너무 맘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깔끔하고 이쁜 빌트인냉장고로 결정했고요 주방 동선에도 아주 실용성 있고 좋답니다^^

 

요즘 사람들은 온라인상의 대화 비율이 높아져서 친구나 지인들 마저도 얼굴을 자주 보고 살기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는데요,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소통’이었어요. 언제든지 집에 오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집 평수에 비해 사이즈가 큰 식탁을 놓았고 그래서인지 ‘소통의 집’이라는 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실제로 집에 지인들을 자주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자주 가지는 편이에요^^

 

넓은 식탁과 멋지고 분위기 있는 조명 아래에서는 그 어떤 음식도 맛나더라고요^^ 주방을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에 초점을 맞춘 터라 어두워 보일 주방을 생각해 몇몇 의자 색상을 밝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더니 한결 상큼한 느낌이 들어 잘했다 싶었어요.

 

 

시크하지만 미니멀한 주방

 

주방은 상부장 없이 타일이 포인트가 되도록 세움 시공을 했어요. 인테리어 공사하기 전에 인스타가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인테리어 사진을 접했어요. 평범함보다 특별하고 싶은 맘이 컸구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본 그림 중에는 세움 시공을 접하지 못햇었거든요 그래서 보시는 분마다 이쁘다 인정해주시고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방엔 상부장이 없는 싱크로 한샘 싱크대 시공을 선택했어요. 상부장을 없앤 이유는 상부장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꼇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일 큰 이유는 주방 창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었어요. 그래서 상부장 대신에 스트링 선반을 설치하여 컵이나 자주 쓰는 식기를 위에 올려두니 보이는 곳에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고 인테리어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일석이조의 공간, 침실

 

침실은 거실 옆쪽으로 있어요. 들어가 볼까요?

 

침실 안방에는 원래 답답한 붙박이장이 있었는데 전부 철거를 했고 철거 후 넓은 공간이 생성되어 가벽을 세운 후, 남편을 위한 사무공간을 만들었어요. 사무공간 쪽 벽지는 다크 블루 톤으로 벽지를 발라 안방안에 침실과 사무공간을 같이 사용하는 일석이조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함보다 특별함을 좋아해서 이 공간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가구는 아무래도 편안함을 더해주는 원목 소재로 된 넓은 침대를 찾고 있었는데 이 가구가 북유럽 가구라서 제 맘에 쏙 들어 구매했어요.

 

반대쪽 벽에는 티비만 놓을까 생각했는데 사이드보드를 구입하여 디퓨저나 향수 정도만 올려놓고 심심한 옆 벽면에는 벽 선반을 놓아서 소품을 이용한 멋진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침실에서 나오면 복도 왼쪽에 아이방이 있어요^^

 

 

아이방

 

북유럽 스타일의 감성적인 아이 방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벽지도 상부는 화이트, 하부는 민트 벽지를 포인트로 발랐어요. 장난감 많은 아이들을 위해 사이드에는 이케아 수납 장을 놓았는데요 완벽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없어선 안될 수납장이 되었어요! 벽면에는 벽지와 이질감이 안 생기도록 그레이톤의 스트링 선반을 달아 크고 작은 책과 장난감을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벽면에는 알록달록한 옷걸이를 달아서 그레이 화이트의 모던한 아이 방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동화책들은 슬라이딩 방식의 정리함에 보관할 수 있게 했더니 깨끗하게 정리가 되요. 슬라이딩 정리함은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내구성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구입하였는데요 받아보니 북유럽 스타일에 제격이고 아이들 소품 수납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화장실을 보여드릴게요. 아이방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바닥은 핵사곤타일로, 벽면엔 서브웨이타일을 주방과 동일하게 세움 시공했고 다크 그레이와 화이트의 투톤 그리고 블랙 메지로 완성된 화장실입니다. 평범한 수건걸이가 싫어서 스트링 시스템 선반과 거울로 대체를 했어요.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드레스룸을 보여드릴게요. 현관 바로 옆 공간에 드레스룸이 있어요.

 

안방의 붙박이장을 철거하면서 옷을 둘 공간이 필요하여 남는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습니다. 붙박이장은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슬라이딩 도어 붙박이장으로 설치했어요. 드레스룸은 옷을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해도 자칫 지저분해 보이기 쉬워서 심플을 최대한 강조했어요.

 

드레스룸에 대형 거울은 필수라고 생각하여 대형 거울도 심심하지 않게 육각으로 정했어요.

 

이로써 4가족의 옷 저장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깔끔한 드레스룸이 되었답니다^^

 

 

저에게 집은,

 

우리 집 오시는 분 누구나 서로서로 소통할 수 있는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육아를 하는 모든 엄마들은 일탈을 꿈꾸지만 꿈으로 그치는데요 ‘집’이라는 한 단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카페 같기도 하고 분위기 있는 호프집 같기도 한 그런 힐링이 되는 집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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