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09:49

패션 디자이너 엄마의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
#아파트     #30평대     #모던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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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아이가 태어나 육아휴직 중인 아빌입니다. 아기 있는 집도 충분히 모던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우리 집을 직접 디자인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뽀통령을 들이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심플하고 깨끗한 우리 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디자인을 전공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었기에, 직접 인테리어 시안을 만들어서 시공업체에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전달한 시안 그대로 시공된 것은 아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집이 탄생하였답니다^^

 

 

먼저 전실에는 화이트 철제 중문과, 마블 타일로 시공하였어요.

 

 

전실은 집안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기에 항상 깔끔하고 넓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천장 등을 매립으로 쇽~박아 넣어서 겉으로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매끈하게 완성했답니다!:D

 

 

현관에서 거실로 가는 복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반으로 벽면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아직 오브제들을 채워 넣지는 못했지만, 가구 자체가 예뻐서 이대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다음은 거실입니다.

아들이 TV 모서리에 머리를 꽁꽁 박는 탓에;; 선반도 설치할 필요 없고 케이블도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립형으로 TV설치하기를 시도해보았어요.

 

 

매립대를 잘못 세우면 입주 후 tv설치 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지만, 일단 업자분을 믿고 진행한 결과!!! TV 설치 기사님도 쉽지 않은 시공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칭찬해주셨답니다:D

 

 

거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메인컬러를 설정해서 깔끔하게 인테리어 했어요.

 

 

소파 위에는 액자에 천장고정형 와이어를 달아 걸어두었습니다. 소파 위에서 우리 집 에너자이저님 사진도 찰칵:)

 

 

블라인드는 허니콤블라인드도 설치해보고, 일반블라인드도 설치해보았는데 가장 예쁜 화이트 우드블라인드로 달아놓았습니다. 사실 허니콤 탑다운형 블라인드도 정말 예쁘지만, 관리가 힘들어서 아이가 좀 더 자라면 교체하는 걸로;;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주방도 보여드릴게요. 작은 신혼집에 살 때도 상부장을 없앴는데, 우리 집 남자가 더이상 고개를 깊숙히 숙여가며 컵을 꺼내고 싶지 않다고 폭풍 불만을 토로하는 탓에 한 쪽 벽면에만 상부장을 달았어요ㅋㅋ

 

 

싱크대쪽에는 화이트 가벽을 설치하였고, 아이의 안전을 위해 철망 안전문도 달았습니다. 안습의 안전문ㅠㅠ 언제쯤 떼고 살 수 있을까요? 아이가 있는 집과 없는 집의 인테리어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화이트 프레임의 유리 중문도 설치했어요.

 

 

무엇보다 주방에 설치한 애증의 조명이 볼 수록 예쁘네요! 조명을 조립하느라 손가락이 부러질 뻔 했었죠ㅠㅠ

 

 

싱크대쪽 벽은 처음에 선택한 타일이 재고 부족이라.. 애기를 안고 타일집에 직접 방문하여 고르고 고른 타일로 해링본 시공을 했어요.

 

 

아직도 여기에서는 야매요리에 인스턴트음식들만 요리되고 있지만ㅋㅋㅋ 주방에 있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너무 하얘서 밍숭맹숭했던 주방 벽 한쪽에는 디자인 달력을 걸어두었어요. 임팩트 충만!ㅋㅋ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중문에 살짝 데코를 해보았는데요. 돌쟁이 아가가 있는 집의 크리스마스 준비란 요렇게 귀욤진 데코스티커를 붙여주는 정도네요..ㅋㅋ

 

 

저렴이 볼전구와 주방 구석에 놓여있던 빈 병들을 꺼내서 아무렇게나 놓아보니 그럭저럭 갠츈한 데이블 데코도 완성했어요. 퇴근하는 남편에게 건전지 사 오라는 특명을 던져놓고, 남편보다 건전지를 반겼다는ㅎㅎ

 

 

우리 부부의 침실도 둘 만의 공간인 만큼 나름의 공을 들인 곳입니다.

 

 

침실은 신혼때 구매했던 원목 가구들을 처분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꾸몄어요. 침구는 그레이로 선택해서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보았답니다.

 

 

침대 헤드쪽에 설치한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는 동요만 나와요ㅋㅋㅋ

 

 

주방 조명을 조립한 뒤라서 침실 조명 설치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처럼 쉬웠어요ㅋㅋ 간유리로 파티션을 세워 안쪽 공간은 파우더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실 내부 욕실문은 간유리를 설치하려고 했는데요. 파우더룸 바로 옆이라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화이트 필름지로 마감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였습니다.

 

 

다음은 공용욕실입니다.

샤워부스를 유리로 설치할까 고민하다가 유리 문에 얼룩 지는 것이 싫어서 타일벽 시공으로 진행했습니다. 업자분 마다 이렇게 타일벽을 설치하면 답답하지 않느냐고 하시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더라구요:)

 

 

서재도 보여드릴게요:)

우리 부부가 요즘 가장 많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사이 좋게 마주보며 컴퓨터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선반 아래에는 세 가지 원색 액자를 진열하였구요. 아이의 책도 쪼르륵 꽂아두었답니다.

 

 

책상 쪽 천장에는 팬던트 조명을 하나 설치 하였는데요.

 

 

조금 어둡긴해도 밤에 혼자 작업할 때 켜두면 딱 좋은 조명이에요.

 

 

아이방 문은 집모양 유리문으로 구멍을 뽕! 아가가 잘 때 지켜보기 편하고 유용한 것 같아요. 아들 방이 제일 작아서 큰 가구를 들이지 않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꾸며줄지 매일매일이 고민이랍니다.

 

 

지금은 화이트 옷걸이와 아들이 아주 아기일 때부터 좋아하던 코끼리 모양의 펠트 헌팅 트로피를 걸어놓았어요.

 

 

그리고 아이키우는 집의 잇템 페이퍼백을 두었습니다ㅋㅋㅋ 장난감 및 각종 잡동사니 등 뭐든 다 집어넣을 수 있어요ㅎㅎ

 

 

끝으로 드레스룸을 보여드릴게요.
붙박이장을 ㄱ자로 설치하고 조명을 바꿔주었습니다.

 

 

시공은 죽전 단국프라자에 있는 유명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했어요. 실장님께서 까다로운 저의 성격을 잘 받아주시고, 어떤 디자인을 원하는지 너무 잘 알아주셔서 저와 친언니의 신혼집에 이어 이번에도 믿고 맡겼어요:)

 

 

Q.아빌 님에게 집 꾸미기의 의미는?

"집이란 가족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기에.. 집 주인의 정성이 깃들어 있을 수록 가족 구성원들이 편안함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그러하셨듯이 저 또한 집을 꾸미는 것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엄마들의 일상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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