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페인팅의 기초<몰딩, 방문에 페인트칠하기>

이번 주에는 방문, 몰딩에 페인트칠하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잘 칠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일상을 DIY하다 by 지은 http://blog.naver.com/jinmomo

안녕하세요. 일상을 DIY하는 주부, 지은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방문과 몰딩에 페인트칠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저기 답답해 보이는 체리 색 몰딩과 방문. 어떻게 하면 카페처럼 꾸밀 수 있을까요? 바로 페인트칠을 하는 것이죠!

이사 왔을 때의 모습이에요. 가뜩이나 좁은 20평대 빌라인데 온통 체리 색으로 뒤덮여있던 겁니다. 그래서 페인트칠로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몰딩을 먼저 칠해볼게요. 그 전에! 페인트칠하실 때는 언제나 청소 먼저 해야 하는 거 아시죠? 청소를 하지 않으면 페인트칠할 때 깔끔하게 되지 않는답니다.

청소가 끝났다면 젯소(프라이머)를 바릅니다. 한 번만 발라주면 돼요. 젯소는 페인트와 몰딩의 중간에서 접착제 역할을 해주는데요. 건조는 반드시 4시간 이상 해야 합니다.

젯소 건조 후, 페인트 작업은 대략 3시간 간격으로 2번 칠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젯소 작업이 기본적으로 잘 되어야 페인트도 예쁘게 올라간답니다~

특히 천장 몰딩에 페인트칠할 때 청소와 보양에 더 신경 쓰셔야 하고요. 요즘처럼 습할 때는 건조 시간을 2배 이상 늘려주세요.

시공 전, 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다른 느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맛에 바로 셀프 페인팅을 선택하는 거 아니겠어요?

다음은 방문에 페인트칠하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기존의 방문입니다! 대부분 시트지로 되어 있으시죠? 시트지 위에도 젯소를 바르고 페인트를 칠할 수 있어요.

홈이 파여있는 곳은 메꾸미로 막고, 눈물 자국은 사포로 면을 편평하게 하세요. 손잡이는 분리해서 작업하는 것이 좋지만, 안 된다면 커버링 테이프로 잘 보양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경첩의 보양인데요. 젯소 후 그냥 문과 같은 색으로 칠하셔도 좋지만, 보양해야 한다면 마스킹테이프를 붙인 후 칼을 이용해 모양대로 잘 오리셔야 해요.

문 주위는 이렇게 커버링과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하시고요. 문은 떼어 놓고 작업하는 것보다 달린 상태로 작업하는 것이 더 편하답니다.

페인트칠은 붓으로 좁은 부분을 먼저 칠하고, 롤러로 넓은 면을 채우면 됩니다.

붓을 이용할 땐 이렇게 칠해주면 편해요.

여기서 주의할 점! 빨간색 표시 부분은 너무 두껍게 바르면 안 돼요! 욕실일 경우엔 보라색 부분까지 꼼꼼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시공 전, 후의 모습이 어떤가요?? 참고로 페인트 1L로 문틀을 포함한 문 2개를 칠할 수 있고요. 젯소는 페인트양의 1/2로 계산하면 됩니다.

이제는 셀프로 페인트칠하기, 어렵지 않겠죠? 다음 주에는 페인트칠로 싱크대 리폼을 한 번 해볼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